광주-서울, 무승 탈출의 주인공은 누가될까

광주-서울, 무승 탈출의 주인공은 누가될까

  • 기자명 황혜영 기자
  • 입력 2021.06.18 13:09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주FC 선수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광주FC 선수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데일리스포츠한국 황혜영 기자] 오는 19일 오후 4시 30분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광주FC와 FC서울이 하나원큐 K리그1 2021 14라운드에서 대결한다.

지난 5월 연기된 서울전을 제외한 전반기 일정을 모두 마친 광주의 성적은 4승 2무 12패로 12위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직전 경기였던 19라운드 포항과의 대결에서 경기 종료 직전 실점을 허용하며 0-1 패배했다.

광주는 무승 탈출과 함께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고, 이후 휴식기를 거쳐 후반기 반등을 이뤄내기 위해선 반드시 승점 3점을 따내야 한다.

광주는 아쉬운 득점력과 체력 저하로 승점을 따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타이트한 일정과 함께 부상 선수들이 속출하면서 선수단의 체력 저하로 이어졌다. 결국 후반 막판 집중력 부재로 실점하는 경기가 많았다. 아직 시간은 있다. 광주는 포항전 이후 공격 전개 및 득점력 강화, 수비 훈련에 중점을 뒀다. 여기에 충분한 휴식으로 체력까지 충전되는 등 광주의 더 적극적인 공격과 타이트한 수비를 보여줄 수 있게 됐다.

광주는 엄원상이 올림픽 대표 최종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큰 동기부여가 있는 만큼 어느 때보다 강한 의지로 서울전에 임한다는 각오다. 브라질 특급 헤이스와 괴물 공격수 펠리페를 필두로 날카로운 공격력을 이어가고 있다. 이한도와 한희훈이 중심이 된 수비진도 끊임없는 파이팅으로 그라운드에 힘을 불어넣고 있다. 여기에 플레이메이커 김종우도 부상 복귀 후 서서히 경기력을 되찾고 있다. 

서울 역시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득점을 책임질 공격진의 부재와 수비지역에서의 불안을 노출하며 최근 10경기 무승(4무 6패) 수렁에 빠지며 11위에 위치했다. 그래도 기성용을 비롯해 박주영, 조영욱, 팔로세비치 등 강력한 한방을 가진 선수들이 즐비하다. 

광주는 상대 전적 2승 3무 11패로 열세이다. 광주는 탄탄한 수비와 중원에서 강한 압박으로 상대 공격을 봉쇄하고 빠른 역습을 통해 서울의 골문을 노려야 한다. 광주가 서울을 꺾고 분위기 반전을 이룬채 휴식기를 맞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