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황혜영 기자] 황의조의 소속팀 지롱댕 보르도가 리그1 잔류를 결정지었다.
보르도는 24일(한국시간) 프랑스 랭스의 오귀스트 들론 경기장에서 열린 랭스와 2020-2021시즌 리그1 38라운드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보르도는 최종 12위(승점 45·13승 6무 19패)에 자리하며 1부 리그 잔류를 확정했다. 19, 20위는 리그2로 강등, 18위는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황의조는 이날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2020-2021시즌 동안 황의조는 공식전 12골 3도움을 기록했다. 황의조는 보르도로 이적한 2019-2020시즌 6골 2도움을 올렸고 프랑스에서의 두 번째 시즌에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그가 기록한 12골은 박주영이 2010-2011시즌 AS모나코에서 남긴 한국인 리그1 한 시즌 최다골과 타이기록이다.
이날 경기 선제 실점한 보르도는 전반 44분 야신 아들리의 동점골과 후반 13분 에녹 콰텡의 역전골로 승리를 챙겼다.
한편 황의조는 보르도와의 계약이 2023년 6월까지이다. 하지만 보르도가 경영난으로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이적 가능성을 높였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