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重, 물적분할 산업설비 부문 '현대인프라솔루션' 설립한다.

현대삼호重, 물적분할 산업설비 부문 '현대인프라솔루션' 설립한다.

  • 기자명 최지우 기자
  • 입력 2021.05.06 16:41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 성남시에 법인 등기, 전남 영암에 생산 거점 유지…독립법인의 고유 사업 전념 통한 전문화와 산업경쟁력 강화 목적

윤성일 현대 인프라솔루션 신임대표
윤성일 현대 인프라솔루션 신임대표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현대삼호중공업이 물적 분할을 통해 ‘현대인프라솔루션’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현대인프라솔루션은 4일 본점 소재지인 경기도 성남시에 법인 설립 등기를 마치고 회사 분할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현대 인프라솔루션은 산업설비 부문으로 항만 및 산업용 각종 크레인과 벌크화물취급설비, 해양플랜트 등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현대 삼호는 윤성일 전무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으며, 관련 인원 99명에 대한 조직 구성과 인사 발령도 지난 3일 단행했다.

현대인프라솔루션은 경기도 성남시에 재무를 총괄하는 본점을 두고, 전남 영암 지역에 생산 거점을 유지할 계획이다.

2015년 국내 최대급 1만 톤 해상크레인을 건조했으며, 2016년과 2018년에는 파나마 제2운하 갑문 공사와 세월호 직립 공사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기도 했다.

2020년 이후에는 싱가포르와 부산 신항 등에 설치될 항만용크레인을 대거 수주해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대인프라솔루션의 윤성일 대표는 “사업의 고도화와 혁신, 신규 사업 발굴을 통해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분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 3월 열린 제23기 주주총회에서 독립적인 고유 사업 전념을 통한 전문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5월 3일을 기일로 산업설비 부문을 100% 자회사로 물적분할하는 내용을 결의한 바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