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아쉬운 패배' 전창진 감독 "변준형 슛 두 방에 흐름 넘어가"

[현장인터뷰] '아쉬운 패배' 전창진 감독 "변준형 슛 두 방에 흐름 넘어가"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1.05.0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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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주 KCC 전창진 감독 / KBL)
(사진=전주 KCC 전창진 감독 / 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전창진 감독이 역전패에 아쉬움을 삼켰다. 

전주 KCC는 5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치른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 안양 KGC와의 경기에서 74-77로 패했다. 분투했으나 승부처에서 턴오버가 연속해서 나왔고, 결정적인 실점을 허용했다.

경기 후 만난 전창진 감독은 "정리하기 아까운 경기다. 변준형의 3점슛 두 방에 흐름이 넘어갔고, 그 때문에 패한 아쉬운 경기다. 마지막 순간 체력적인 부분들도 문제였다. 김지완이 가드 로테이션에 들어가야 하는데 그 부분이 안되다 보니 이정현 등이 무리하게 뛰었다. 설린저와 전성현을 해겼했지만, 이재도와 변준형을 제어하지 못한 점도 아쉽다"라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잘 쉬고 3차전 준비하겠다. 아직 기회가 여러 차례 남아있다"라고 덧붙였다.

전창진 감독의 말처럼 KCC로서는 매우 아쉬웠을 경기다. 1차전에서 부진했던 이정현의 득점포가 불을 뿜었고, 설린저와 전성현에 대한 수비도 잘 이뤄줬다. 그러나 송교창이 인사이드에서 활약하지 못했다. 4득점에 그치며 부진했다. 송교창과 오세근의 매치업은 시리즈 내내 중요 매치업으로 떠오를 터. 이에 대해 전 감독은 "송교창이 이겨내야 할 부분이다. 지금은 공격이 전혀 안되는 상황이다. 냉정하게 해야 한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지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전창진 감독은 "김지완이 우리 팀 수비에서 키포인트다. 그런데 오늘 아무것도 안됐다. 결과적으로도 이정현 로테이션이 안되면서 체력적으로 힘들어하는 부분이 나왔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다음 경기 때 자신 있게 해줘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전주=우봉철 기자 wbcmail@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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