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 '미타'의 돌풍 질주, 대권 가져올까

울산 현대 '미타'의 돌풍 질주, 대권 가져올까

  • 기자명 우봉철 인턴기자
  • 입력 2021.04.2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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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울산현대 마스코트 미타(왼쪽) / 울산현대)
(사진=울산현대 마스코트 미타(왼쪽) / 울산현대)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인턴기자] 2021 K리그 마스코트 반장선거에 기호 9번으로 출마한 미타가 순위 상승 돌풍을 일으키며 반장권 진입에 성큼 다가서고 있다.

미타는 지난 1월 울산 현대 5기 마스코트 오디션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신규 마스코트로 선정됐다. 이번 반장선거에 출마한 미타는 "귀여움과 재치를 널리 알리겠다"라는 각오를 밝힌 바 있다.

구단 콘텐츠 및 사회공헌활동에서 자주 모습을 비추며 사전 유세 활동부터 박차를 가한 미타는 개성 넘치는 포스터와 공식 유세 영상으로 유권자들의 관심을 사기 시작했다. 또한, 울산 부주장 신형민과 치어리더 김연정 등 함께 선거 유세 영상을 촬영해 본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팬들이 느끼는 미타의 다양한 반전 매력을 보여주기 위한 ‘미타 팬아트 전당대회’와 지난 전북과의 홈경기 현장유세도 이어졌다.

무엇보다 미타 응원단의 지원 유세가 주목 받고 있다. 미타 응원단은 총 네 번에 걸쳐 공개될 예정으로 현재까지 코미디언 이상준과 아이돌 펜타곤의 응원 영상이 공개됐다. 앞으로도 가수 조권과 걸그룹 여자아이들의 리더 소연 등 스타급 연예인 미타 응원단이 차례로 공개되며 축구팬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팬들의 지원 사격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반장선거를 통해 지역의 대표 마스코트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미타의 선거 전략도 눈여겨볼 만하다. 

먼저, 성남동 젊음의 거리에 유세 현수막을 게시하며 울산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시작한 미타는 2019 전국 캐릭터 경연에서 1위를 차지한 울산 중구 마스코트 ‘울산큰애기’의 공식 지지선언으로 든든한 파트너까지 얻게 됐다. 이번 반장선거가 끝난 뒤에도 울산 지역 파트너들과 함께 활동하며 지역 대표 마스코트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수 있게 됐다.

온·오프라인을 종횡무진하며 활약하고 있는 미타는 "투표 초반 11위부터 시작해 어느새 5위까지 올라왔다.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고 있는 만큼 힘을 내어 목표인 '반장'에 다다를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앞으로의 선거 레이스에서의 각오와 목표를 드러냈다.

내달 4일 오전 10시까지 진행되는 반장선거 투표는 K리그 이벤트 페이지(event.kleague.com)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한 계정당 매일 한 번씩 3명의 후보에게 투표 가능하고 최종결과는 5월 4일 아프리카 TV에서 진행되는 ‘K리그 마스코트 반장선거 개표방송’을 통해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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