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30일 필라델피아 상대로 '시즌 2승' 도전

김광현, 30일 필라델피아 상대로 '시즌 2승' 도전

  • 기자명 차혜미 인턴기자
  • 입력 2021.04.26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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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투하는 김광현. (사진=AP연합뉴스)
역투하는 김광현. (사진=A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인턴기자] 신시내티를 상대로 시즌 첫 승을 신고한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다음 등판 일정 윤곽이 잡혔다. 

마이크 실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26일(한국시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완 투수 요한 오비에도를 당분간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해 6명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인트루이스는 지난 24일 신시내티전부터 내달 10일까지 쉬는 날 없이 17연전을 치른다. 실트 가독은 기존 5명의 선발 투수에게 하루씩 휴식일을 더 주고자 오비에도를 선발 투수진에 추가했다. 

이에 따라 지난 24일 신시내티를 상대로 시즌 첫 승을 거둔 김광현은 닷새를 쉬고 30일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필라델피아와의 4연전 마지막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다. 김광현과 선발로 맞붙을 필라델피아 투수는 2승 1패,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중인 에런 놀라로 예상된다.

김광현은 이미 올시즌 필라델피아를 상대한 적이 있다. 허리 통증으로 개막 로스터에 제외됐던 김광현은 회복기를 거쳐 지난 18일 시즌 첫등판했다. 올시즌 첫 상대가 바로 필라델피아였다. 김광현은 복귀전이자 올시즌 첫 선발경기에서 3이닝 3실점으로 승패없이 물러난 바 있다. 24일 신시내티전에서는 5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8탈삼진 1실점(1자책) 호투를 펼치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타자로 나서 깜짝 내야안타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두 번째 등판에서 위력적인 구위를 펼쳐보였던 김광현. 그가 과연 시즌 첫 등판에서 남겼던 아쉬움을 만회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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