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도쿄 올림픽서 '금 9·은 10·동 6개'로 13위 전망"

"韓, 도쿄 올림픽서 '금 9·은 10·동 6개'로 13위 전망"

  • 기자명 우봉철 인턴기자
  • 입력 2021.04.1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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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그레이스노트 도쿄 올림픽 종합순위 전망 / 그레이스노트 SNS)
(사진=그레이스노트 도쿄 올림픽 종합순위 전망 / 그레이스노트 SNS)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인턴기자] 99일 앞으로 다가온 2020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이 종합 13위에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5일 미국 스포츠 데이터 및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회사 그레이스노트는 2020 도쿄 올림픽 메달 전망을 발표했다. 이들에 따르면 한국은 금메달 9개와 은메달 10개, 동메달 6개 등 총 25개의 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예측됐다.

그레이스노트는 올림픽 등 주요 국제 스포츠 대회를 앞두고 최근 국제 대회 성적 등을 반영해 메달 전망을 해오고 있다. 도쿄 올림픽 1년 연기 결정이 내려지기 전인 지난해 1월에는 "한국이 금메달 9개와 은메달 11개, 동메달 6개로 종합순위 11위에 오를 것"이라 예측한 바 있다. 이와 비교할 때 올해 전망에서 한국은 은메달 하나가 줄었고, 종합 순위에서 두 계단 하락했다.

이번 메달 전망의 세부 종목별 예상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지난해 발표의 경우 한국이 남자 축구와 여자 골프, 양궁 리커브 혼성·여자 단체 및 개인전에서 우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태권도와 펜싱에서도 금메달을 2개씩 따낼 것이란 예상도 함께였다.

대한체육회는 올해 도쿄 올림픽 목표로 금메달 7개와 종합순위 10위 달성을 내걸었다. 한국은 지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당시 금메달 9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9개를 획득해 종합 8위에 오른 바 있다.

그레이스노트는 이번 도쿄 올림픽에서 미국이 금메달 43개와 은메달 30개, 동메달 41개로 종합 1위에 오를 것이라 내다봤다. 2위는 중국 금 38, 은 23, 동 24), 3위는 러시아(금 23, 은 24, 동 26)로 예상했다.

사실 올림픽 순위 집계 방식은 각 나라별, 집계 단체별로 제각각이다. 

한국을 비롯한 대부분 국가에서는 금메달을 제일 우선순위에 놓고 이를 기준으로 순위를 산정한다. 반면, 미국 업체 그레이스노트의 전망에서 알 수 있듯이, 미국과 캐나다 등에서는 획득한 메달의 총개수를 기준으로 순위를 매긴다.

때문에 전자를 따를 경우 한국(금 9, 은 10, 동 6)은 종합 10위, 후자를 따를 경우 이탈리아(금 8, 은 10, 동 15)와 헝가리(금 7, 은 8, 동 13), 터키(금 4, 은 7, 동 15)의 뒤를 이어 종합 13위가 된다.

한편,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서는 올림픽 정신에 위배된다는 이유로 공식 순위를 매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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