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황혜영 인턴기자]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는 남자 축구 16개국이 확정됐다.
국제축구연맹(FIFA)는 2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가오는 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종목에 참가하는 16개국을 발표했다.
지난 29일 도쿄올림픽 북중미 예선에서 각각 온두라스가 미국을, 멕시코가 캐나다를 꺾고 마지막으로 합류하면서 16개국이 모두 확정됐다.
16개국이 4포트로 나뉜다. 포트 선정 기준은 최근 5차례 올림픽의 성적을 기준으로 결정됐다. 2016 리우 올림픽이 가장 높은 100%, 2000 시드니 올림픽이 가장 낮은 20%의 비율로 성적을 반영한다. 개최국 일본은 1포트에 배정되고, 나머지 국가는 점수로 순위를 매겨 1~4포트까지 배정된다.
대한민국은 2016 리우 올림픽 8강,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 2008 베이징 올림픽 조별리그 탈락, 2004 아테네 올림픽 8강, 2000 시드니 올림픽 조별리그 탈락하며 일본, 브라질, 아르헨티나와 함께 1포트에 속했다.
올림픽 조추첨은 내달 22일 FIFA 본부가 있는 스위스 취리히에서 진행된다. 대회는 7월 23일부터 8월 8일까지 치러지며 해외 관중 없이 일본 관중들만 입장이 가능하다.
한편 도쿄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김학범호는 지난 28일 울산 현대와의 평가전에서 이기며 2연승을 달렸다.
▼ 포트별 배정 국가
1포트 : 일본 브라질 아르헨티나 한국
2포트 : 멕시코 스페인 온두라스 독일
3포트 : 이집트 남아공 코트디 뉴질랜드
4포트 : 프랑스 루마니아 사우디 호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