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대표 선수 총출동…LPGA 투어 KIA 클래식

韓 대표 선수 총출동…LPGA 투어 KIA 클래식

  • 기자명 우봉철 인턴기자
  • 입력 2021.03.2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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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세계랭킹 1위 고진영(왼쪽)과 김세영 / AFP=연합뉴스)
(사진=세계랭킹 1위 고진영(왼쪽)과 김세영 / AF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인턴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IA 클래식에 한국 대표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오는 2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 아비아라 골프클럽에서 LPGA 투어 KIA 클래식이 열린다. 내달 1~4일 캘리포니아주 랜초미라지에서 진행되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의 전초전 격이기도 하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 정상급 여자 골퍼들이 대거 참가한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을 필두로 2위 김세영, 4위 박인비, 8위 김효주 등 2020 도쿄올림픽 출전이 유력한 이들이 모두 모였다. 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위해서는 랭킹 관리가 중요하기에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고진영과 김세영의 경우 이번 KIA 클래식이 올 시즌 3번째 출전 대회다. 앞서 고진영은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서 2년 7개월 만에 컷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기에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를 것으로 보인다.

박인비는 올 시즌 첫 대회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힘든 상황에서도 우승 1회, 준우승 3회를 차지했다. ISPS 한다 호주여자오픈에서 통산 20승 대기록을 세운 박인비는 KIA 클래식을 통해 통산 21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또 다른 '세계 톱10' 김효주는 지난해 LPGA 투어에 참가하지 않았다. 대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집중하며 2승을 챙겼다. 상금왕과 평균타수에서도 1위에 올랐다. 오랜만에 미국 무대에 나서는 김효주는 지난 2016년 퓨어실크 바하마 클래식 이후 5년 만의 LPGA 투어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다.

세계랭킹 11위 박성현은 톱10 재진입과 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동시에 노린다. 2019년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통산 7승을 달성한 박성현은 이후 우승과 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재작년 열렸던 KIA 클래식에서는 고진영, 박인비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던 바 있다.

이들 외 올해 열린 LPGA 투어 3개 대회 모두 톱10에 진입한 전인지와 올 시즌 첫 출격을 앞둔 유소연, 김인경 등 한국 선수들이 대거 필드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열리지 않았던 KIA 클래식은 올해 무관중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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