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삼성, 스캠 첫 연습경기 비로 인해 경기 중 취소

롯데-삼성, 스캠 첫 연습경기 비로 인해 경기 중 취소

  • 기자명 차혜미 인턴기자
  • 입력 2021.03.0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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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 열린 두산-kt 연습경기는 두산勝

롯데자이언츠 이승헌. (사진=롯데자이언츠)
롯데자이언츠 이승헌. (사진=롯데자이언츠)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인턴기자] 부산과 울산 등에서 스프링캠프 첫 연습경기가 진행됐다.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롯데와 삼성의 첫 스프링캠프 연습경기가 열렸다. 그러나 경기 전부터 조금씩 내린 비가 거세져 결국 3회초 취소됐다. 삼성 선수단은 짐을 챙겨 곧바로 대구로 이동했다. 

경기가 취소되기 전까지 승기를 잡고 있던 팀은 삼성이었다. 삼성은 1회 선취점을 따낸 뒤 2회초에는 김응민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롯데 선발 이승헌은 2이닝 3안타 1볼넷 2실점, 삼성 선발 허윤동은 2이닝 2안타 1볼넷을 내줬지만 무실점을 기록했다. 3회 초 바뀐 투수 서준원이 마운드에 올라 첫 타자 강한울에게 공 3개를 던졌다. 그러나 비로 인해 진흙이 된 마운드에서 피칭에 어려움을 호소해 결국 심판진은 경기 중단을 선언했다.

같은날 울산 문수구장에서는 KT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연습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경기에서 눈에 띄는 선수는 KT위즈 신인 김건형이었다. 이날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김건형은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좌월 2루타를 때렸다. 

두산에서는 삼성 라이온즈에서 이적한 박계범이 돋보였다. 그는 선발 라인업에서는 빠졌지만 오재원이 2회 첫 타석에서 자신의 타구에 발을 맞아 교체되면서 일찌감치 그라운드에 섰다. 5회 첫 타석에서 KT 좌완 하준호를 공략해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6회 2사 3루에서는 한차현을 상대로 좌전 적시타를 만들었다.

비가 내려 7회 초까지만 진행한 이날 평가전은 두산이 KT를 4-3으로 꺾으며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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