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미디어데이] 포항 스틸러스, "외국인 선수들 기대된다"

[K리그 미디어데이] 포항 스틸러스, "외국인 선수들 기대된다"

  • 기자명 황혜영 인턴기자
  • 입력 2021.02.2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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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데일리스포츠한국 황혜영 인턴기자] 포항이 외국인 선수들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하나원큐 K리그1 2021 개막 미디어데이가 22일 온라인에서 열렸다. 이번 미디어데이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온라인 비대면 미디어데이로 진행됐다. K리그1 12개 팀이 개막 라운드 매치업 별로 인터뷰를 진행했다. 

포항에선 김기동 감독과 강상우가 대표로 참석했다.

포항은 외국인 선수들을 많이 내보냈다. 지난해 잘했던 선수들이 전북과 서울에 가있다. 이에 김기동 감독은 "올해도 같이 하고 싶은데 현실적으로 불가능 했다. 선수들이 좋은 조건으로 간 건 기쁘다. 나 역시 간접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그 팀에 가서 잘하라고는 말 못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완전체로 훈련은 안하지만 합류하면 큰 도움이 될거라 생각한다"며 새로 영입한 외국인 선수들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보리스 타쉬치가 일류첸코의 빈자리를 채우게 됐다. 김 감독은 "기회가 돼서 우리가 선택하게 됐다. 신장도 좋고 연계플레이를 잘 할것 같아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포항은 울산과 '동해안 더비' 경기를 치른다. 감독으로서 울산의 홍명보 감독과의 동해안 더비는 이번 시즌이 처음이다. 김기동 감독은 "특별한 것 없다. 다만 팬들이 이기기를 원하기를 경기라 심리적 압박감이 있다. 동해안 더비가 4라운드부터 있는데 울산이 몸소 체험할 것 같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함께 참석한 강상우는 전역 후 포항에서 수비수로 뛰며 8골·도움12개로 도움왕을 차지했다. 더불어 베스트 11까지 2관왕을 수상하며 포항에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지난해 전북의 러브콜을 받았지만, 포항 잔류를 선언했고 포항은 에이스의 상징인 등 번호 10번을 내줄 정도로 특별히 아끼는 몸이 됐다. 강상우는 "감독님께서 10번과 부주장을 주신다 하셔서 남았다"고 말했다. 

강상우는 상주와 포항에서 남다른 공격포인트를 달성하며 그 값어치를 인정 받았다. 하지만 부담도 있을 것이다. 강상우는 "매년 매년 부담이다. (등 번호)10번을 받은 만큼 10·10을 달성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에 대한 김기동 감독은 "지금 컨디션으로 보아 가능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개막전 상대팀인 인천에 대해선 "데이터는 없다. 그렇지만 김광석을 내보내서 수비수중에 한명으로 뛸 거라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은 포항에서 김광석을 영입했다. 끝으로 김기동 감독은 "(인천의) 징크스는 쉽게 깨지지 않는다. 반드시 인천을 잡고 이기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포항은 오는 28일 인천과 K리그1 공식 개막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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