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황혜영 인턴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시티가 12연승을 질주하며 2년 만의 왕좌 탈환을 눈앞에 두고 있다.
맨시티는 18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 2020-2021 EPL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1로 완파했다.
맨시티는 승점 56을 기록하며 맨체스터 라이벌이자 2위 맨유와 승점 격차를 10점으로 벌리고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특히 에버턴을 꺾으면서 맨시티는 정규리그에서 최근 12연승에 16경기 무패(14승 2무) 행진으로 우승을 향한 질주를 계속했다.
맨시티는 전반 32분 필 포든의 선제골로 시작했다. 포든은 에버턴의 수비수가 머리로 걷어낸 공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에버턴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37분 리카 뒤뉴가 때린 공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순간 히샬리송이 슈팅으로 동점골을 완성했다.
동점을 허용한 맨시티는 후반 18분 페널티지역 오른쪽 구석 부근에서 리야드 마흐레즈가 강력한 왼발슛으로 결승골을 터트렸다. 후반 22분 베르나르두 실바의 왼발슛으로 쐐기골을 꽂으며 3-1 승리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번 경기는 지난해 12월 29일 예정됐던 정규리그 16라운드 경기로, 당시 맨시티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해 연기됐다가 이날 치러졌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