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황제' 음바페, 해트트릭으로 바르셀로나 4-1 대파

'차세대 황제' 음바페, 해트트릭으로 바르셀로나 4-1 대파

  • 기자명 황혜영 인턴기자
  • 입력 2021.02.1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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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의 음바페(왼쪽)와 바르셀로나의 메시 (사진=연합뉴스)
PSG의 음바페(왼쪽)와 바르셀로나의 메시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황혜영 인턴기자] 음바페가 메시 앞에서 차세대 축구 황제임을 증명했다.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생제르맹(PSG)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23)가 리오넬 메시 앞에서 해트트릭을 터뜨렸다. 바르셀로나 간판 리오넬 메시(34)는 음바페의 맹활약으로 무너지는 팀의 패배를 지켜봤다.

PSG는 1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바르셀로나를 4-1로 대파했다. 남은 2차전에서 지더라도 두 골 차 이내의 스코어를 유지하면 8강에 올라간다.
 
이날 전반 27분 메시가 페널티킥 선제골을 넣은 후 전반 32분부터 주인공은 음바페였다. 전반 32분 동점골을 터뜨리며 전반은 1-1로 끝났다. 후반 20분 음바페의 역전골로 승부는 PSG쪽으로 기울었다. 상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넘어온 패스가 수비수 맞고 흐르자 음바페가 왼발로 밀어 넣었다. 5분 뒤, 모이스 킨의 추가 골로 승부를 완전히 기운 PSG는 후반 40분 음바페의 해트트릭으로 멋진 마무리를 장식했다. 

이날 음바페는 압도적 플레이를 선보이며 메시, 페드리, 세르히오 부스케츠 등 수비라인 3명을 상대로 재빠르게 빠져나가 질주하는 장면이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영국 후스코어드닷컴은 음바페의 활약에 10점 만점을 매겼다. 또한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음바페가 바르셀로나 선수 3명을 장난감처럼 갖고 놀았다'고 표현했다. 메시도 바르셀로나 수비라인을 유린하는 음바페의 맹활약을 뛰어넘지 못했다.

음바페는 역대 유럽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한 세 번째 선수가 됐다. 1997년 파우스토 아스프리야(뉴캐슬)와 안드레이 셰브첸코(디나모 키예프) 이후 24년 만이다.

UEFA는 경기후 음바페를 MVP로 선정하며 ”3골을 넣었을 뿐만 아니라 모든 공격이 위협적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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