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6년 만에 3연패…클롭, "우승 어렵다" 인정

리버풀, 6년 만에 3연패…클롭, "우승 어렵다" 인정

  • 기자명 황혜영 인턴기자
  • 입력 2021.02.14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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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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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황혜영 인턴기자]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팀 리버풀의 2연패 꿈이 멀어지고 있다.  

리버풀은 13일 밤(한국시간) 열린 2020~21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레스터시티와의 원정에서 1-3으로 졌다. 후반 연속 세 골을 허용하며 무너지며 리그 3연패에 빠졌다. 리버풀은 승점 40으로 4위에 자리하며 리그 3연패에 빠진 건 2014년 11월 이후 6년 3개월 만이다.

리버풀은 아직 24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3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선두 맨시티와는 승점 13차로 벌어졌다.

리버풀은 올 시즌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져나가며 힘겨운 경기를 하고 있다. 지난 시즌 압도적인 성적으로 30년 만에 EPL 정상에 올랐던 리버풀은 이번 시즌 수비진의 줄부상과 공격진 추가 영입 실패 등으로 고전하고 있다. 세계 최고 수비수인 버질 판 다이크의 부상 공백이 크다는 평가다.

이에 리버풀의 위르겐 클럽 감독도 우승이 힘들어 보인다고 인정했다. 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13일(현지시간) 클롭 감독이 경기 후 공식인터뷰에서 "현재 선두와의 격차를 줄이긴 힘들 것 같다"라고 전했다. 감독은 “이제 리버풀의 리그 타이틀 수성은 어렵지 않은가?”라고 질문에 "그렇다. 믿을 수 없지만 그렇다”고 말하며 타이틀 방어가 멀어졌다고 인정했다.

리버풀은 첼시, 웨스트햄 등의 추격을 허용하면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티켓도 장담할 수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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