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DB, KGC인삼공사를 꺾고 4연승 질주

원주 DB, KGC인삼공사를 꺾고 4연승 질주

  • 기자명 황혜영 인턴기자
  • 입력 2021.02.11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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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주 DB와 안양 KGC인삼공사의 경기에서 DB 김종규가 공격하고 있는 모습(사진=KBL)
11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주 DB와 안양 KGC인삼공사의 경기에서 DB 김종규가 공격하고 있는 모습(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황혜영 인턴기자] 원주 DB가 안양 KGC인삼공사를 꺾고 시즌 첫 4연승을 달렸다.

DB는 1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인삼공사를 96-73으로 이겼다.

하위권을 맴돈 DB는 15승 24패로 9위에 머물렀으나, 시즌 처음으로 4연승을 달렸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2연패에 빠지며 5위로 내려갔다.

전반에는 팽팽한 접전을 펼치며 DB가 19-16으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하지만 2쿼터에 KGC인삼공사의 공격에 흐름이 기울었다. 이재도, 전성현, 한승희가 연달아 득점하며 동점을 만들어냈다. 한승희와 변준형의 득점으로 22-24로 역전했다. 이후로도 우열을 가리기 힘든 경기가 계속되며 김종규가 덩크슛을 꽂은 DB가 39-38로 한 점차 리드를 가진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역시 DB가 기세를 잡으며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녹스의 득점포를 시작으로 김종규가 6득점을 올렸다. 허웅이 외곽포로 가세해 51-43까지 달아났다. 인삼공사가 집요하게 따라붙었지만 녹스와 두경민, 메이튼 등이 점수를 더하면서 앞서나갔다. 쿼터 종료 4초 전에는 허웅이 또 한 번 3점포를 꽂아 72-61을 만들었다. 

DB는 4쿼터 초반 허웅과 두경민의 연속 3점슛이 터지며 승부를 기울였다. DB는 쿼터 후반 두경민과 김영훈, 메이튼이 고루 득점하며 20점차(85-65)까지 달아났다. KGC인삼공사는 추격을 이어가지 못했고 DB가 연승을 이어갔다.

DB에서는 얀테 메이튼이 21득점 8리바운드, 두경민이 20득점을 올렸고 김종규가 17득점, 허웅과 저스틴 녹스가 나란히 16득점을 올리는 등 선수들이 고루 활약했다.

인삼공사는 전성현이 17득점, 라타비우스 윌리엄스가 14득점을 올렸으나 DB의 기세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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