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어빙+듀란트' BKN 꺾고 역전승...'빌+웨스트브룩 맹활약'

워싱턴, '어빙+듀란트' BKN 꺾고 역전승...'빌+웨스트브룩 맹활약'

  • 기자명 황혜영 인턴기자
  • 입력 2021.02.01 17:44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슛 시도하는 러셀 웨스트브룩(EPA=연합뉴스)
슛 시도하는 러셀 웨스트브룩(EPA=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황혜영 인턴기자] 동부 콘퍼런스 최하위 워싱턴 위저즈가 러셀 웨스트브룩과 브래들리 빌의 맹활약을 앞세워 브루클린 네츠를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워싱턴은 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의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열린 브루클린 네츠와 2020-2021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149-146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웨스트브룩이 41득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팀의 역전 결승포까지 책임졌다. 빌도 37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웨스트브룩이 1쿼터에 3점슛을 2개나 성공하며 워싱턴의 공격을 주도하며 브루클린과 접전 승부를 펼쳤다. 웨스트브룩이 빛난 워싱턴은 28-38로 뒤진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모리츠 바그너가 골밑을 주도하며 워싱턴이 격차를 좁혔지만 연단아 외곽포 터트린 브루클린에 65-71로 지며 2쿼터를 끝냈다.

3쿼터까지 팽팽한 접전 끝에 브루클린이 108-101로 앞섰고 4쿼터에서 워싱턴이 48점을 몰아치며 경기 종료 직전 흐름을 반전 시켰다. 종료 12.1초전 141-146으로 끌려가던 워싱턴은 경기 종료 8.1초 전 빌의 3점포가 터져 144-146으로 따라붙었고, 4.3초를 남기고 웨스트브룩이 결승 3점포를 꽂아 넣으며 147-146으로 리드를 잡았다. 0.07초를 남기고는 빌이 상대의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해 극적인 승리를 챙겼다.

한편, 브루클린은 제임스 하든이 허벅지 부상으로 빠졌고 케빈 듀랜트가 37득점, 조 해리스가 30득점, 카이리 어빙이 26득점을 기록했으나 막판에 승리를 놓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브루클린은 동부 2위를 지켰으나 4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