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복귀 제주, 국대 출신 송주훈으로 수비 강화

K리그1 복귀 제주, 국대 출신 송주훈으로 수비 강화

  • 기자명 우봉철 인턴기자
  • 입력 2021.01.0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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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주유나이티드 송주훈 영입 / 제주유나이티드)
(사진=제주유나이티드 송주훈 영입 / 제주유나이티드)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인턴기자] 제주 유나이티드가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송주훈을 영입하며 수비진을 강화했다.

제주 유나이티드(이하 제주)는 4일 중국 슈퍼리그 선전FC 소속 송주훈을 영입했다. 세부 계약 조건은 상호 합의 하에 미공개했다. K리그1 복귀 후 지난달부터 새 시즌 준비 훈련에 들어가는 등 의욕을 보인 제주의 또 다른 결과물이다.

송주훈은 "제주라는 좋은 팀에 입단해 기쁘다"라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제주의 K리그2 우승과 K리그1 승격을 이끈 원동력이 수비였기에 거기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 제주 유니폼을 입고 내 존재감을 제대로 보여주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각급 연령별 대표팀과 성인 대표팀을 거친 송주훈은 제공권 장악이 강점으로 꼽힌다. 190cm의 큰 키에 83kg을 더한 압도적 피지컬과 타점 높은 헤더 능력은 수비 외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빛을 발한다. 

팀 적응도 크게 문제 없을 전망이다. 올림픽 대표팀 시절 한솥밥을 먹은 이창민과 이찬동, 안현범, 류승우 등이 제주에서 활약하고 있기 때문이다.

송주훈은 지난 2014년 건국대 졸업 후 일본 J리그 알비렉스 니가타에 입단하며 프로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2019년 경남FC로 이적하며 K리그를 경험했고 같은 해 여름 중국 슈퍼리그 톈진 톈하이로 이적한 바 있다.

송주훈 가세로 수비진을 더욱 단단히 만든 제주는 최근 1부 승격 주역 권한진과도 2년 재계약을 체결하며 새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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