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인턴기자] 대구FC와 데얀이 이별을 선택했다.
4일 K리그1 대구FC는 구단 공식 SNS를 통해 데얀(39)과의 계약 종료 사실을 알렸다. 지난 시즌 23경기에 출전해 9골 3도움을 올린 베테랑과의 아쉬운 작별이다. 데얀의 차기 행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몬테네그로 국적의 데얀은 K리그 외인 전설로 통한다. 외국인 선수 최다 출전 및 최다 득점 1위, 역대 득점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FC서울 소속으로 3번의 K리그 우승을 경험했고 2012년에는 K리그 MVP를 수상했다.
지난 2007년 인천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K리그 무대를 처음 밟은 데얀은 2008년 FC서울 이적 후 5년간 활약한 뒤 중국으로 떠났다. 이후 2016시즌 다시 FC서울 유니폼을 입으며 국내 무대에 복귀했고 수원 삼성을 거쳐 지난 시즌 대구에서 활약했다.
한편 대구는 데얀과 함께 고태규, 김태한, 이근섭, 이동건, 임재혁, 하명래와도 계약을 종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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