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매체 "이번 시즌 MLB 정상 개막할 것"

美매체 "이번 시즌 MLB 정상 개막할 것"

  • 기자명 김성은 인턴기자
  • 입력 2021.01.0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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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펫코파크 전경
(사진=연합뉴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펫코파크 전경

[데일리스포츠한국 김성은 인턴기자]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개막이 3개월 가까이 미뤄지며 팀당 60경기로 단축됐던 메이저리그(MLB)가 올 시즌은 정상적으로 개막할 가능성이 높다는 현지 매체의 보도가 나왔다.

현지 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MLB 사무국과 메이저리그 선수노조(MLBPA)가 162경기 체제 정상 개최안을 두고 이견을 좁히고 있다"며 "정부 규제가 없다면 MLB 각 구단은 2월 중순 스프링캠프를 시작하고 정상적으로 정규시즌에 돌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지난해엔 코로나19 확산 문제로 정부 지침에 따라야했다. 그러나 올해엔 상황이 변경 될 가능성이 작기 때문에 노사 단체협약(CBA) 적시 내용대로 정규시즌을 정상적으로 소화해야 할 것" 이라고 말하며 시즌 일정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했다. 

메이저리그 구단주들은 선수들이 백신을 맞고 경기에 뛸 수 있도록 정규시즌 개막을 5월 이후로 늦춰야 한다고 주장하며 시즌 단축을 바라고 있다. 하지만 지난 시즌 경기수 축소로 인해 삭감된 급여를 받았던 선수노조가 동의하지 않고 있다.

현재 미국은 미국프로풋볼(NFL), 미국프로농구(NBA) 등 다른 종목 경기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다른 종목과 형평성 문제로 봤을때도 구단주들의 주장은 관철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MLB 선수들은 온전한 연봉을 받을 수 있는 162경기 정상 개최를 선호하고, 구단주들은 재정 부담을 이유로 되도록 경기를 적게 치르려고 하고 있다. 양측의 의견이 나뉘는 가운데,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4월 2일 개막해 162경기를 소화하는 일정표를 짜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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