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인터뷰] KGC 김승기 감독 "변준형 돌아와 숨통 트인다"

[사전인터뷰] KGC 김승기 감독 "변준형 돌아와 숨통 트인다"

  • 기자명 우봉철 인턴기자
  • 입력 2021.01.03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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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농구연맹)
(사진=한국프로농구연맹)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인턴기자] "변준형이 돌아와 숨통이 트일 것 같다."

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3라운드 안양KGC·창원LG 전이 진행된다.

이날 경기 전 인터뷰에 나선 KGC 김승기 감독은 가장 먼저 핵심 선수 변준형 복귀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 감독은 "변준형이 돌아와서 숨통이 트일 것으로 예상된다. 코트에 있고 없고에 따라 경기력 차이가 크기에 힘이 된다"라며 팀에 호재임을 이야기했다.

이어 변준형의 컨디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승기 감독은 "100프로는 아니라고 생각되지만 연습하는걸 지켜보니 괜찮은 것 같다. 문제는 크게 없으리라 보지만 경기 감각이 조금 떨어져있지 않을까 싶다. 그래도 본인(변준형)은 괜찮다고 말했다."

LG는 현재 캐디 라렌이 발가락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KGC 입장에선 호재다. 하지만 김승기 감독은 방심을 경계했다. 김 감독은 "우리가 하는게 중요하다. 상대 부상보다는 우리 스스로 플레이가 좋지 못할 때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평소와 똑같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하며 방심을 경계했다. 이어 지난 1일 펼쳐졌던 서울삼성과 창원LG의 경기를 언급하며 "라렌이 없다고 삼성이 이긴건 아니지않나. 10개 팀과 게임하면 방심하지 않고 누가 더 열심히 준비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린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DB전 패배에 대한 이야기도 언급했다. 김승기 감독은 당시 4쿼터 부진했던 공격력에 대해 변준형의 부재를 말했다. 김 감독은 "솔직히 우리 팀에 변준형에 백업 선수가 없다. 변준형처럼 플레이할 수 있는 선수가 있었어야 했다. 이재도와 전성현 등이 잘해주고 있지만 나머지 부족한 부분들이 있다는 느낌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매년 선수를 키워서 썼는데 이번 시즌의 경우 키운 선수를 활용하며 우승에 도전하겠다는 생각은 오판이었던 것 같다. 우리가 잘 될 때 한 명 빠지면 무너지는 경기가 나와 아쉬웠는데 그러지 않았다면 더 치고 나갈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라며 속내를 내비쳤다.

한편 김승기 감독이 이끄는 안양 KGC;는 이날 이재도와 변준형, 크리스 맥컬러, 문성곤, 양희종을 선발로 내세워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안앙=우봉철 인턴기자 wbcmail@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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