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전자, 국제 디자인상 'IDEA 2020' 나란히 수상

삼성·LG전자, 국제 디자인상 'IDEA 2020' 나란히 수상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20.09.1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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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세계적 권위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2020’에서 다관왕에 올랐다.

‘미국 산업디자이너 협회(IDSA)’가 주관하는 IDEA는 1980년부터 개최됐으며, 북미 지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디자인 공모전으로 디자인 혁신성과 사용자 경험, 사회 기여도가 가장 큰 심사 기준이다.

삼성전자는 금상 1개, 은상 4개, 동상 4개, 특별상 1개와 파이널리스트 38개로 총 48개의 디자인을 수상했다. 금상을 수상한 ‘비스포크 패밀리허브 UX(BESPOKE Family Hub UX)’는 냉장고의 통합적인 사용 경험을 통해 주방 공간에서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한 디자인이다. 해당 UX는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차별화된 경험을 추구하는 소비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냉장고의 스크린을 통해 사진, 레시피 등을 공유하고 생성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또 모바일 앱과 연동해 집 밖에서도 냉장고 내부나 쇼핑 리스트를 원격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이 맞춤형 냉장고 ‘비스포크’와 함께 전체 심사위원에게 혁신성을 인정받아 특별상인 ‘Best in Show’로도 선정됐다.

은상은 인피니티 스크린(Infinity Screen)으로 화면의 몰입감을 극대화한 QLED 8K TV ‘Q950TS’, 밀레니얼 감성에 맞는 감각적인 비주얼 전략을 선보인 ‘더 세리프 VIS(The Serif Visual Identity System)’가 수상했다. 갤럭시 폴드와 빌트인 키친 인피니트 라인 오븐, 더 세로 VIS, 청각 장애인 대상 인크루시브 사물인터넷(IoT) 등 디자인은 동상을 받았다.

(사진=LG전자)
(사진=LG전자)

LG전자는 총 10개 상을 받으며 뛰어난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LG전자의 케이블리스(Cable-less) 콘셉트 LED 사이니지가 동상을 받았다. 케이블리스 콘셉트 LED 사이니지는 LED 캐비닛(LED 소자가 박힌 LED 사이니지의 기본 구성단위) 간 무선으로 신호를 주고받아 별도로 케이블을 연결할 필요가 없다. 레고 블록처럼 간편하게 이어 붙이기만 하면 대화면을 구현할 수 있어 설치가 편리하고 제품 뒷면도 깔끔하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최고상,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에 이어 이번 수상을 포함해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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