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는 귀찮지만' 하영, 친구 삼고 싶은 '공감 연기' 눈길

'연애는 귀찮지만' 하영, 친구 삼고 싶은 '공감 연기' 눈길

  • 기자명 김지혜 기자
  • 입력 2020.09.16 10:12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MBC에브리원
사진=MBC에브리원

[데일리스포츠한국 김지혜 기자] 배우 하영이 따뜻한 마음으로 김소은을 위로했다. 

지난 15일 오후 방송된 MBC 에브리원 화요드라마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 6회에서는 하영(보라 역)이 김소은(나은 역)을 위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영은 “지금 나은 언니는 세상이 얼마나 싫을까요. 내가 나은 언니라면 상상만 해도 끔찍해요”라며 최근 사기를 당한 김소은의 마음에 공감하며 함께 힘들어 했다.  

공유주택 사람들 모두 김소은을 걱정하는 사이 김소은이 식당에 들어왔고, 하영은 그를 맞이하며 “오너가 나은 언니 위해서 특별히 준비한 메뉴래요. 많이 먹어요. 기분 다운될 땐 당 수치 높이는 게 최고잖아요”라며 밝게 위로했다. 

이어 하영은 본격적으로 김소은을 위로해줄 수 있는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네일아트로 기분전환을 시켜주기로 한 것. 하영은 직접 김소은의 손을 잡고 정성스럽게 매니큐어를 발라줬고, 김소은은 “이러고 있으니까 제가 무슨 여왕이라도 된 거 같네요”라며 감동받았다. 

이후 공찬(정훈 역)이 김소은에게 PT를 해주겠다는 말을 듣자 한지완(경원 역)은 ”정훈 씨 차가워 보여도 꽤 귀여운 매력이 있네?“라며 칭찬했고, 평소 하영이 공찬을 좋아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던 김소은은 “보라 씨가 반할 만하네요”라며 장난쳤다.
 
이에 하영은 “언니 지금 누구 놀려요? 난 언니 때문에 질투 나는데”라며 울상을 지어 김소은을 비롯해 함께 있던 모든 사람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이처럼 이날 하영은 특유의 밝은 에너지로 분위기를 띄우면서도 상처받은 친구의 마음을 섬세하게 어루만질 줄 아는 인물을 제대로 그려냈다. 처져 있던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며 공유주택 해피투게더의 막냇동생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하영이 앞으로 극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점점 더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연애는 귀찮지만 외로운 건 싫어'는 연애는 하고 싶은데 심각한 건 부담스럽고, 자유는 누리고 싶은데 외로운 건 싫은 젊은이들이 공유 주택에 모여 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드라마다.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