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산림자원연구소, ‘미국흰불나방’ 발생 철저한 방제 당부

전남 산림자원연구소, ‘미국흰불나방’ 발생 철저한 방제 당부

  • 기자명 최지우 기자
  • 입력 2020.06.2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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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충 4령기까지 최적기…잎․가지 제거해 유충 없애야

미국 흰불나방 유충(알에서 부화해 가해중인 1~2령 유충)
미국 흰불나방 유충(알에서 부화해 가해중인 1~2령 유충)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전남산림자원연구소는 가로수와 조경수, 주택 정원수 농경지 등에 큰 피해를 주고 있는 미국흰불나방 유충 발생이 도내 곳곳에서 확인됨에 철저한 예방과 방제를 당부했다.

미국흰불나방은 1년에 2~3회 발생, 5월 말부터 부화한 유충은 1~4령기까지 실로 잎을 싸고 집단생활을 한 뒤 5령기에 흩어진 후, 7월까지 나뭇잎을 모조리 먹어 치운다. 이에 따라 집단생활을 한 4령기까지를 방제의 최적기로 보고 있다.

지난해 광주·전남 일부 지역 가로수와 조경수, 주택 정원수 등 활엽수에서 발생해 빠른 속도로 잎 전체를 먹어치워 미관을 해치고, 도심 화훼농가까지 침입해 큰 피해를 주고 있다.

오득실 공립나무병원 과장은 “현재 미국흰불나방 유충은 1~2령 충으로, 몸길이만 0.5㎜ 이하로 작아 주의 깊게 보지 않으면 발견이 어렵다”며 “수목에 미국흰불나방이 발생했는지 세심히 관찰하고, 발견 즉시 해당 잎이나 가지를 제거해 소각 시킬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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