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한민정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대표이사 도미닉시뇨라)의 프리미엄 디자인 SUV ‘XM3’가 지난달 21일 회사 사상 최단 기간에 누적 출고대수 1만 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영업일수 기준 49 일 만에 달성한 기록으로 르노삼성자동차가 출시한 신차 중 가장 짧은 기간에 누적 출고대수 1만대를 넘어선 것이다.
르노삼성자동차에 따르면 XM3는 공식판매 첫 달인 지난 달 5581대를 출고한 데 이어 4월 영업일수 기준 13일 만에 4419대를 기록했다. 르노삼성자동차의 이전 최단 기간 출고 1만대 돌파 기록은 SM6로 당시 출시 후 영업일수 기준 61일 만에 누적 판매 1만대를 기록한 바 있다.
무엇보다 XM3는 SM6가 출시된 2016년 당시의 중형세단 시장보다 훨씬 더 경쟁이 치열한 현재의 소형 SUV 시장에서 더 빠른 속도로 1만대 출고를 기록하며, 르노삼성자동차의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XM3는 지난 2월 21일 사전계약 시작과 동시에 인기몰이를 해왔으며, 단 12일 만에 사전 계약대수 5500대를 달성한 바 있다. 이후 지난 3월 9일 공식 출고 시점까지 일찌감치 누적 계약대수 8542대를 기록했으며, 최근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계약대수 2만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XM3의 인기를 도약의 기회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전시장 방문이 어려운 상황에 대비해 온라인 비대면 고객 서비스를 강화했다. 이를 통해 전체 구매 고객 중 약 15 %가 온라인 청약을 통해 XM3를 계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르노삼성자동차 김태준 영업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소비심리가 위축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XM3는 새로운 감각의 프리미엄 디자인과 탄탄한 주행성능을 앞세워 빠른 속도로 누적 판매 1만대를 돌파하는 저력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