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호국보훈의 달 맞아 '위패 봉안식' 거행

경주시, 호국보훈의 달 맞아 '위패 봉안식' 거행

  • 기자명 은재원 기자
  • 입력 2020.06.01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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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순직한 故하방수 장기하사 등 47위 추가 봉안

지난달 29일 이영석 경주시부시장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위패 봉안식에서 헌화하고 있다.(사진=경주시 제공)
지난달 29일 이영석 경주시부시장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위패 봉안식에서 헌화하고 있다.(사진=경주시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은재원 기자] 경북 경주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지난달 29일 황성공원 충혼탑에서 지난 1년간 순직한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기 위해 보훈단체장, 유관기관장, 유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패 봉안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참석자 전원이 식전에 발열체크, 손세정제 소독, 마스크 착용을 완료했고 행사 중 철저히 '두 팔 간격 건강 거리 두기'를 유지한 채로 거행됐으며 유족들의 위패봉안실 방문도 순서대로 제한된 인원만 출입해 밀집을 방지하면서 차분하고 엄숙한 분위기 가운데 마쳤다.

경주시 충혼탑은 조국과 민족을 위해 희생한 경주 지역내 호국영령들을 추모하기 위해 지난 1986년 6월 6일 제막됐으며 최초 2804위의 위패가 봉안됐다. 이번에 추가 봉안된 위패는 지난해 봉안 이후 순직한 호국영령 故하방수 하사 등 47위이며 현재 故김성태 중령 등 3867위의 위패가 안치돼 있다.

이영석 경주부시장은 "나라와 겨레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웅들과 그 유가족들께 경의를 표하며 감사드린다"며 "시에서도 보훈가족에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명예선양과 복지 향상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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