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25전쟁 70주년...사업추진위원회 출범

올해 6·25전쟁 70주년...사업추진위원회 출범

  • 기자명 이수경 기자
  • 입력 2020.02.0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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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위원장에 정세균 총리와 김은기 전 공군참모총장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달 31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6·25전쟁 70주년 사업추진위원회 회의에 앞서 김은기 민간위원장, 주요 내빈들과 함께 전사자 명비에 헌화하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달 31일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6·25전쟁 70주년 사업추진위원회 회의에 앞서 김은기 민간위원장, 주요 내빈들과 함께 전사자 명비에 헌화하고 있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수경 기자]올해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국무총리 소속으로 ‘6·25전쟁 70주년 사업추진위원회’가 지난달 31일 공식 출범했다.

기념사업 관련 주요 정책을 심의·의결하는 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에서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1차 회의를 열고 활동을 시작했다.

위원들은 회의에 앞서 전쟁기념관 내 전자사 명비에서 국군과 유엔군 참전용사 17만 5801명을 추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위원회는 정 총리와 김은기 전 공군참모총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고 정부위원 14명과 참전용사와 사회 각계를 대표하는 민간위원 15명 등 총 31명으로 구성된다.

정부위원으로는 홍남기 기획재정부 부총리, 유은혜 교육부 부총리 등이 참여하며 민간위원에는 김요환 전 육군참모총장, 정근식 서울대 교수 등 각계 인사들이 위촉됐다.

위원회는 전사자 유해봉환식 등 추모 행사를 맡는 '기억' 분과, 문화행사를 여는 '함께' 분과, 참전국 보훈부 장관회의와 국제학술회의 등을 추진하는 '평화' 분과 등 3개 분과로 운영된다.

김은기 민간위원장은 "위원회 출범으로 범정부적인 6·25전쟁 70주년 추진 사업 기반이 마련됐다"며 "참전용사와 국민, 국제사회가 함께하는 추모와 화합의 장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음달 열릴 2차 회의에서 70주년 사업을 최종 확정해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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