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경기 시흥에 해양레저관광 거점 만든다

전남 보성・경기 시흥에 해양레저관광 거점 만든다

  • 기자명 박상건 기자
  • 입력 2019.12.1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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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경관・관광자원 연계 등 인정받아 500억 국비지원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2020년도에 시행할 해양레저관광 거점 조성사업 대상지로 전라남도 보성군과 경기도 시흥시를 선정했다.

해양수산부는 2020년도 해양레저관광 거점 조성사업 대상지 선정을 위해 지난 9월 공모를 실시했고, 경북 포항시, 부산시 해운대구, 경남 고성군, 전남 보성군, 충남 보령시, 경기 시흥시 등 총 6개 지역이 신청했다.

전남 보성군(왼쪽) 경기 시흥시
전남 보성군(왼쪽) 경기 시흥시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신청 대상지에 대해 해양관광, 시설, 마케팅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이 사업계획평가, 현장평가, 종합평가를 실시하여 최종 2개소를 선정했다.”고 16일 말했다.

이번에 선정된 전남 보성군 율포해수욕장 일원은 득량만 내에 위치하고 있어 자연경관 등 입지여건이 우수하고 도로 등 기본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으며, 녹차밭 등 인근 관광자원 활용도 가능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경기 시흥시 거북섬 일원은 신청지 배후에 대규모 인공서핑장이 조성 되고 있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시화호 내의 다른 관광자원과 연계할 수 있는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이번에 선정된 2개소에 대해서는 내년 설계를 거쳐 2021년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며, 총사업비는 500억 원 규모로 국비가 50% 지원된다.

김태경 해양수산부 해양레저관광과장은 “해양레저관광 이용자 수요 증가에 부응하기 위해 지역 특화 해양레저관광 거점을 성공적으로 조성하여 대표적인 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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