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투어, 2020 시즌 스케줄 발표...총 33개 대회에서 885억 원 규모

LPGA 투어, 2020 시즌 스케줄 발표...총 33개 대회에서 885억 원 규모

  • 기자명 김백상 기자
  • 입력 2019.11.24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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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11개국에서 개최하며 글로벌 투어 면모 이어...TV중계시간 500시간 이상

[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가 2020 시즌 LPGA 투어 스케줄을 발표했다.

LPGA투어는 2020 시즌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포함 총 33개의 공식대회를 전세계 11개국에서 개최한다. 총상금액은 7,510만 달러(한화 약 885억 원)로 증액되고, TV 중계 시간도 500시간 이상으로 늘어나는 등 글로벌 투어로서 면모를 이어가고 있다.

LPGA 사상 가장 많은 중계시간을 확보했으며, 최소 7개 대회가 미국 공중파 TV를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또한 2년마다 한 번씩 전세계 최강의 8개국 선수가 참가하는 팀 이벤트인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총상금 160만 달러, 공식 상금에 불포함)은 2020 일본에서 열리는 하계 올림픽과 맞물려 전세계 시청자들에게 골프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PGA 마이크 완 커미셔너는 “투어 총상금 7,510만 달러라는 숫자는 전세계 우리의 스폰서와 파트너사들로부터 온 후원의 증거"라며, "그동안 우리는 성장했지만 이제는 더욱 키워 나가야만 한다"고 말했다.

가장 많은 상금의 증액은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나타난다. 시즌 세번째 메이저 대회인 이 대회는 2019년에 비해 45만 달러 증액된 430만 달러 규모의 대회로 치러질 예정이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 대회는 2015년 이래 6년 연속 꾸준히 상금을 증액해 왔으며 2020시즌에도 10만 달러 증액된 총상금 310만 달러 규모로 치러진다. 

마이어LPGA클래식(230만 달러)과 도우그레이트인비테이셔널(230만 달러) 두 대회는 나란히 30만 달러씩 증액됐고, 마라톤LPGA클래식(185만 달러),볼륜티어아메리카클래식(140만 달러), CP 위민스오픈(235만 달러)은 10만 달러씩 상금이 올랐다. 

내년 7월 됴쿄에서 올림픽이 열린다. 에비앙 챔피언십과 스코티시오픈 중간 기간인 그때는 잠깐 휴식기를 갖는다. 하계 올림픽 여성 골프 경기는 8월 5일부터 8일까지 도쿄에서 40분 거리인 카수미카세키CC에서 열린다. 출전 선수 60명은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직후 결정되며, 롤렉스 여자 세계 골프 랭킹 15위까지의 선수는 자동 출전권을 갖는다(국가당 최대 출전 선수는 4명).  출전 국가 및 출전 선수 명단은 매주 월요일 International Golf Federation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0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8월 27일부터 30일까지 잉글랜드 런던 외곽에 있는 센트리온클럽에서 열린다. 2014년 처음으로 열린 초대 대회에서는 스페인이 우승했으며, 2회 대회(2016년)에서는 미국이 그리고 2018년 대한민국에서 열린 제3회 대회에서는 개최국인 대한민국이 우승을 차지했다. 

김백상 기자  104o@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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