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니 더블더블' SK, 삼성 추격 뿌리치고 두 번째 S더비도 승리

'워니 더블더블' SK, 삼성 추격 뿌리치고 두 번째 S더비도 승리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9.11.05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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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L)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SK가 삼성의 추격을 저지하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서울 SK는 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2019-201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2라운드 경기에서 74-71로 승리했다. SK는 지난 패배의 충격을 빠르게 이겨내고 단독 2위로 올랐다.

SK는 자밀 워니가 18점 13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김선형은 14점 5리바운드, 김민수는 15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삼성은 김준일이 22점 6리바운드로 분전했다. 닉 미네라스는 15점 2리바운드, 장민국은 15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하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경기 초은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삼성은 미네라스가 공격을 이끌었다. 김동욱의 3점슛도 림을 갈랐다. SK는 최준용의 득점을 시작으로 워니가 득점을 올리며 맞섰다. 이어 전태풍이 3점슛 2방을 터뜨렸고 김선형의 돌파도 이어지며 점수차를 벌렸다. 삼성은 작전타임 후 전열을 정비했다. 이후 속공을 속공시키면서 점수차를 좁혔다. 삼성은 1쿼터를 21-24로 마쳤다.

2쿼터는 답답한 흐름이 이어졌다. SK는 헤인즈와 안영준이 득점을 올렸지만, 실책이 연이어 나오면서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삼성은 문태영과 장민국이 득점을 올렸지만, 야투 난조가 이어지며 리들 잡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어려움 속에서 먼저 탈출한 것은 SK였다. 워니가 골밑에서 중심을 압아줬고 김민수의 득점도 이어졌다. 삼성은 문태영과 장민국, 김준일의 득점으로 반격에 나섰다. SK는 김건우의 3점슛과 함께 2쿼터를 마쳤다. SK는 39-33으로 2쿼터를 끝냈다.

3쿼터 초반 삼성의 기세가 좋았다. 중심은 김준일. 골밑 득점과 함께 중거리슛을 성공시키며 추격을 이끌었다. SK는 최준용의 덩크슛이 이어졌지만, 삼서의 흐름을 잡지 못하며 추격을 허용했다. 삼성은 장민국의 3점포까지 터졌다. SK는 워니의 연속 덩크슛으로 반격에 나섰다. 삼성은 장민국이 다시 한 번 3점슛을 터뜨리며 접전을 이끌었다. 이어 김현수의 3점슛까지 어이지며 역전에 성공했다. SK는 김선형의 3점포로 맞불을 놨다. 팽팽한 흐름이 이어진 가운데 54-54로 3쿼터가 끝났다.

삼성의 흐름은 4쿼터에도 이어졌다. 김준일이 존재감을 보여주며 공격을 이끌었다. SK도 최준용의 3점슛과 워니의 속공 득점으로 맞섰다. 이어 김민수의 덩크슛도 터졌다. 삼성은 김준일과 미네라스가 활약했다. SK는 워니와 김선형의 득점으로 근소한 리드를 가져갔다. 경기 종료 27.9초를 남기고 SK가 하프코트 바이얼레이션에 걸리며 공격권을 삼성에 내줬다. 하지만 삼성도 실책으로 공격 기회를 날렸다.

잠실학생=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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