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경계 대상 1호는 역시 한국이었다.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19 WBSC 프리미어12 서울 예선라운드 공식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서울 예선을 치르는 한국, 쿠바, 호주, 캐나다 등 C조에 속한 4개국 감독들이 참가했다.
한국을 상대하는 세 감독은 입을 모아 한국을 경계 대상 1호로 뽑았다.
첫 경기에서 한국과 만나는 호주 데이비드 닐슨 감독은 “디펜딩 챔피언 한국을 피하고 싶었다”며 “한국은 굉장히 강하고 선수층이 탄탄하다는 말을 들어 조심스럽게 경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캐나다 어니 위트 감독은 “한국은 대회 12개 출전국 중 최상위권 팀이다. 이번 예선이 쉽지 않은 경쟁이 되리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한국에서 한국 대표팀과 경기하는 것은 조심스럽기도 하고, 기대가 되기도 한다"고 전했다.
마지막 날 맞붙는 쿠바 미구엘 보로토 감독은 "한국은 일본을 뛰어넘는 팀이다. 투타, 수비 밸런스가 잘 맞는 강팀“이라고 한국을 추켜세웠다.
김경문 감독은 "한국의 강점은 팀워크다. 어느 국제대회를 나가도 팀워크만큼은 세계에 뒤지지 않는다. 이번에도 "팀워크를 바탕으로 좋은 경기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한국은 6일 호주전을 시작으로 7일 캐나다, 8일 쿠바와 차례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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