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1년 만에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 랭킹 1위에 복귀했다.
나달은 4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2위에서 한 계단 오른 1위가 됐다. 2018년 11월 이후 1년 만이다.
올해 프랑스오픈과 US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나달은 지난 3일 끝난 ATP 투어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 4강을 앞두고 부상으로 기권했다.
조코비치가 이 대회 우승을 거뒀지만 최근 1년간 성적을 기준으로 정해지는 세계 랭킹에서는 나달이 앞서 조코비치와 자리를 맞바꿨다.
다만 올해 연말 세계 1위의 주인공은 오는 10일 영국 런던에서 개막하는 시즌 최종전 니토 ATP 파이널스 결과에 따라 또 다시 두 선수의 자리가 뒤바뀔 가능성이 남아 있다.
한국 선수로는 권순우(CJ 후원)가 85위, 정현(제네시스 후원)이 131위를 각각 기록했다.
김백상 기자 104o@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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