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안영준의 활약이 갈수록 눈부시다.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으며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19일 고양체육관에서는 서울 SK와 고양 오리온의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1라운드 맞대결이 열렸다. 결과는 SK의 87-78 승리. SK는 2연승을 달리면서 KCC와 함께 공동 3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안영준은 "저희가 연전을 하고 시간이 길었다. 준비를 많이 했다. 수비 준비를 많이 했다. 그 부분에서 선수들이 다같이 해주면서 잘됐다. 내일까지 연승을 이어가면 더 좋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안영준은 터리픽12에서 발목 부상을 입었다. 몸상태는 어떨까. 안영준은 "다치고 복귀하고 나서 발목도 아프고 쉬다보니까 근육도 많이 빠져서 힘들었다. 그래도 시간이 있을 때 보강 훈련도 많이 하고 해서 좋아진 것 같다"라고 돌아봤다.
이날 문경은 감독은 안영준에게 어떤 부분을 강조했을까. 안영준은 "저하고 준용이 형하고 공격리바운드 참여를 많이 하라고 하셨다. 또 경기 전에 김기만 코치님께서 장난으로 '영준이가 잘할 것 같다'고 해주셨다. 그래서 긴장이 많이 풀려서 잘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올 시즌 안영준은 기회를 놓치지 않는 모습이다. 찬스가 왔을때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운동할 때 전희철 코치님이 얘기를 많이 해주신다. 쓸데없는 드리블을 안하려고 한다. 최대한 간결하게 하려고 한다. 자신있게 던지고 돌파를 하다보니까 좋아진 것 같다"고 비결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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