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유소년야구연맹 출신 선수들 중학교 야구서 두각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출신 선수들 중학교 야구서 두각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19.09.1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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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맹 출신 활약 중인 조영균(서울 청원중3). (사진=대한유소년야구연맹)
연맹 출신 활약 중인 조영균(서울 청원중3). (사진=대한유소년야구연맹)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하 연맹) 출신 선수들이 올해 중학교에서 맹활약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연맹은 유소년야구 저변 확대와 야구 꿈나무 발굴을 목적으로 2011년 창설된 우리나라 고유의 클럽야구 단체로 현재 한국리틀야구연맹과 유소년야구 양대 산맥을 이루고 있다.

작년 창립 8년 만에 처음 프로 선수를 배출하는 등 유소년 야구의 뿌리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에는 많은 중학교 선수들이 전문야구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선두주자는 서울 청원중(3) 조영균이다. 올해 2019 U15 세계보이스야구대회에 유격수로 선발되어 맹활약하여 3위를 차지하는 데 큰 기여를 하였으며 2019 우리은행장기 서울시 중학교야구대회에서는 13타수 9안타, 6할9푼2리로 타격상을 수상하였다. 중학교 3학년 내내 통산타율이 36타수 20안타 5할5푼5리나 될 정도로 힘과 정확성을 겸비한 강타자로 알려져 있다.

서울 잠신중(2) 조원재 역시 주목을 받고 있다. 경기 양평두물머리유소년야구단(박상훈 감독) 출신으로 올해 6월 경주에서 열린 제66회 전국중학교야구대회에서 잠신중학교(조연제 감독)의 우승 주역으로 최우선수상(MVP), 타점상, 수훈상 등 3관왕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현재 2학년으로서 동일 학년 선수가 전국대회 최우수선수상은 예가 드물 정도로 발군을 실력을 보여줬다.

경기 모가중 3학년 김나빈. (사진=대한유소년야구연맹)
경기 모가중 3학년 김나빈. (사진=대한유소년야구연맹)

이외에도 중학교 야구 투수 중 가장 빠른 볼을 던지는 경기 모가중 김나빈, 2019 LG트윈스기 서울시 중학교야구대회에서 홈런상을 수상한 서울 상명중(3) 신부규, 2019 서울시 저학년 주말리그대회에서 홈런상을 수상한 서울 성남중(1) 양희찬 등 많은 선수들이 연맹 출신이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이상근 회장은 “그동안 클럽 야구를 통해 공부하는 야구를 바탕으로, 취미 생활과 야구 선수의 꿈을 실현시켜 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는데, 우리 선수들이 전문야구인 중학교에서 뛰어난 활약을 해줘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 이 선수들이 인성을 갖춘 프로야구 선수로 대성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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