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붐비고 더운 여름 피서철을 피해 가을 여행을 꿈꾸고 있는 사람들에게 흥미로운 소식이다.
해양수산부와 한국어촌어항공단은 다가오는 가을과 추석 연휴를 앞두고 어촌체험휴양마을 9곳을 추천해 눈길을 끈다.
'한국의 나폴리'라 불리는 강원 삼척 장호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는 푸른 동해 위를 오가는 해상 케이블카를 탈 수 있다.
충남 태안 병술만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는 바닷가 캠핑장에서 바라보는 서해안 낙조가 일품이다.
경북 울진 기성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는 물고기 탁본 만들기, 해조류 표본 만들기 등 아이들에게 유익한 생태체험교실에 참가할 수 있다.
경남 남해 문항마을에서는 하루에 두 번 썰물에 바닷길이 열리는 현대판 모세의 기적이 펼쳐져 유명세를 얻고 있다. 바닷길이 열리면 아름다운 두 개의 섬 상장도와 하장도가 연결돼 직접 걸어서 구경할 수 있다.
전북 고창 만돌어촌체험휴양마을은 삼양염전에서 염전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울산 동구 주전어촌체험휴양마을은 투명카누, 맨손잡이체험, 해녀밥상체험 등 누구나 즐기기 좋은 체험거리를 갖췄다.
이밖에도 특색있는 전국의 어촌 마을들이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다. 해수부와 한국어촌어항공단이 추천하는 가을철 어촌체험휴양마을 9선과 페이스북 행사 등 자세한 정보는 해양관광 홈페이지 '바다여행'(www.seantou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백상 기자 104o@dailysportshankook.com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