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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호투’ 류현진, “선발투수로서 역할을 해낸 것에 만족”
  • 이한주 기자 dl2386502@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19.06.17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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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SA TODAY SPORTS/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한주 기자] “이겼으면 좋았겠지만 팀이 이길 수 있게 선발투수로서 역할을 해낸 것에 만족한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은 1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94개의 볼을 투구, 7피안타 8탈삼진 2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다.

류현진은 이날 아쉽게 2-2로 팽팽한 상황서 마운드를 내려와 시즌 10승과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50승은 다음 기회를 노리게 됐지만 평균자책점은 1.36에서 1.26으로 낮추며 메이저리그 1위를 달렸다. 한편 소속팀 다저스는 8회말 크리스 테일러의 볼넷과 맥스 먼시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2루에서 러셀 마틴의 적시타에 힘입어 짜릿한 한 점차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류현진은 승리를 따내지 못했지만 선발투수로서 역할을 해낸 것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류현진과 일문일답.

-- 오늘 미국 아버지의 날인데 아버지께 승리를 선물했으면 좋았을 텐데.

▲ (내가) 이겼으면 더 좋았겠지만 팀은 이겼고, 항상 얘기했듯이 팀이 이길 수 있게 선발투수로서 역할을 한다고 했는데 그건 해낸 것 같다.

-- 시카고 컵스 타선이 강하고 포스트시즌에서 만날 수 있는 팀이라 준비를 좀 달리했나.

▲ 똑같이 했다. (분석)하던 대로 했고 빗맞은 타구가 많이 나왔다.

-- 체인지업이 잘 통했나.

▲ 제구가 잘 됐고 (체인지업을) 가장 많이 던졌는데 땅볼 타구가 많이 나와 만족한다.

-- 오늘 힘든 상황은.

▲ 아무래도 (2실점 한) 6회가 가장 힘들었다. 빗맞은 타구가 계속 안타가 되면서 힘들었는데, 그 상황에서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아 그나마 7회까지 던질 수 있게 됐다.

-- 만루 기회에서 타석에 섰을 때는.

▲ 플라이 하나 치고 싶었는데, (상대) 투수 공이 너무 좋더라. (류현진은 6회 말 1사 만루 기회에서 맞은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 수비 시프트를 잘 활용한다고 감독이 평가했는데, 그런 점에서 보면 첫 실점은 좀 아쉬웠겠다.

▲ 1, 3루에서 포수가 나와서 땅볼이 가장 좋은 시나리오라고 생각했고 (실제로) 그대로 됐는데 (안타가 돼 버려) 어쩔 수 없었다. 그쪽(컵스)에 운이 많이 따랐다. (6회 컵스 포수 윌슨 콘트레라스가 친 타구는 평범한 땅볼이었지만 다저스 내야진의 수비 시프트로 야수가 없는 1, 2루 간을 관통해 우전 안타가 됐다)

-- 플라이볼 투수가 좋은가, 땅볼 투수가 좋은가.

▲ 난 땅볼 투수가 좋다. 요즘 땅볼이 많이 나온다.

-- 오늘 경기가 ESPN으로 미국 전역에 생중계됐는데,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해설하면서 류현진 선수 칭찬 일색이었다. 내셔널리그 올스타 선발투수 가능성이 높다고 했는데.

▲ 최고 선수(알렉스 로드리게스)에게서 칭찬받는 건 좋은 일이다. 올스타전은 생각하지도 않고 있다. 난 그저 4일 후에 던질 것만 생각한다.

-- 승리 놓친 건 아쉽지 않나. 징크스, 아홉수 같은 것 만드는 편인가.

▲ 괜찮다. 지금 워낙 잘 되고 있고 초반에 많이 승리한 것 같아서 전혀 아쉽지 않다. 징크스, 아홉수? 그런 걸 일부러 왜 만드나?(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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