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준원 데뷔 첫 승+6회 빅이닝’ 롯데, 삼성 꺾고 3연승 질주…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 확보

‘서준원 데뷔 첫 승+6회 빅이닝’ 롯데, 삼성 꺾고 3연승 질주…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 확보

  • 기자명 이한주 기자
  • 입력 2019.06.0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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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호투로 시즌 첫 승을 올린 롯데 서준원 <사진=롯데 자이언츠>
1일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호투로 시즌 첫 승을 올린 롯데 서준원 <사진=롯데 자이언츠>

[데일리스포츠한국 이한주 기자] 롯데가 서준원의 호투와 6회 기회를 놓치지 않고 대량득점에 성공한 타선의 집중력에 힘입어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롯데는 3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전적 22승 36패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은 2연패에 빠지며 24승 33패를 마크했다.

롯데는 민병헌(중견수)-카를로스 아수아헤(2루수)-손아섭(우익수)-이대호(1루수)-전준우(좌익수)-허일(지명타자)-강로한(3루수)-나종덕(포수)-신본기(유격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서준원.

삼성은 이에 맞서 박해민(중견수)-김상수(2루수)-구자욱(우익수)-다린 러프(지명타자)-이학주(유격수)-백승민(1루수)-김헌곤(좌익수)-강민호(포수)-최영진(3루수) 순으로 타선을 짰다. 선발투수로는 덱 맥과이어가 출격했다.

경기 초반 양 팀 선발 투수들의 호투로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다. 타자들은 투수들의 호투에 막혀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0의 행진을 깨뜨린 팀은 롯데였다. 6회말 선두타자 아수아헤가 투수 강습 안타를 쳤다. 타구에 팔꿈치를 맞은 맥과이어는 통증을 호소하며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이어 손아섭-이대호가 바뀐 투수 최채흥을 상대로 번트안타와 안타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그러자 후속타자 전준우가 2타점 중전 적시타를 쳤다.

끝이 아니었다. 오윤석도 중전안타를 치며 다시 만루를 만들었다. 이어 대타 문규현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치며 모든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5-0.

다급해진 삼성은 8회초 2사 후 박해민-손주인의 연속안타로 기회를 만들었지만 구자욱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만회점을 내는 데 실패했다. 9회초 1사 후 마지막 공격에서는 이학주-백승민-김헌곤의 연속안타로 만든 만루기회에서 김도한의 적시타로 2점을 추격했지만 거기까지였다.  

롯데는 6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서준원이 데뷔 첫 승을 챙겼고 손승락(1.2이닝 무실점)-박시영(0.1이닝 무실점)-구승민(0.1이닝 2실점)-박진형(0.2이닝 무실점)이 마운드를 책임졌다. 타선에선 전준우가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 문규현이 1안타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삼성은 맥과이어(패, 5이닝 1실점) 이후 최채흥(3이닝 4실점)이 등판했고 백승민이 4타수 2안타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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