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김건완 기자] 제20회 해군참모총장배 전국요트대회가 8일부터 5일간의 열전을 마쳤다.
대한요트협회(회장 유준상)와 대한민국 해군(총장 심승섭)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대회는 8일 출전등록과 계측을 시작으로 13일까지 2개 종목 10개 클래스 204명의 선수들이 해군사관학교 앞바다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특히 이번 대회는 국가대표 랭킹포인트가 부여되며, 2020년 도쿄 올림픽을 대비하는 중요한 대회이다.
대회 결과 2020 도쿄올림픽 요트종목인 딩기(레이저, 470, 49er), 윈드서핑(RS:X) 각 클래스별 우승은 레이저 종목에서 하지민(해운대구청), 470 종목 김창주-김지훈(인천광역시체육회), 49er 종목 신승모-이동현(대구광역시청), RS:X 종목에서는 이태훈(인천광역시청) 선수가 각 클래스 정상에 올랐다.
2016년 이후 3년 만에 개최된 이번 제20회 해군참모총장배 전국요트대회는 대회기간 중 주말동안 부대개방을 실시했다. 해군사관학교 연병장에서 이뤄진 카약체험, 크루저 요트 체험, VR체험, 무선(RC) 보트 조종, 팔찌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에 시민, 관광객 등 약 2000여명이 함께 해 대회의 재미를 더했다.
한편, 해군참모총장배 전국요트대회는 1996년도 첫 대회 이후 지금까지 해양스포츠 저변 확대와 우수선수 발굴에 기여해 왔으며, 요트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해양사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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