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익손 호투 + 허도환 결승포’ SK, 주말 롯데 3연전 스윕 성공

‘다익손 호투 + 허도환 결승포’ SK, 주말 롯데 3연전 스윕 성공

  • 기자명 이한주 기자
  • 입력 2019.05.0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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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결승포를 터뜨린 SK 허도환 <사진=연합뉴스>
5일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결승포를 터뜨린 SK 허도환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한주 기자] SK가 다익손의 호투와 허도환의 결승포로 주말 3연전 스윕을 달성했다.

SK 와이번스는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4-3으로 짜릿한 한 점차 승리를 거뒀다. 이 결과로 SK는 시리즈 스윕에 성공함과 동시에 시즌 전적 24승 11패를 기록했다. 반면 롯데는 5연패에 빠졌다.

SK는 김강민(중견수)-고종욱(좌익수)-최정(지명타자)-정의윤(우익수)-제이미 로맥(1루수)-나주환(3루수)-김성현(유격수)-허도환(포수)-안상현(2루수) 순으로 타선을 들고 나왔다. 선발 투수는 브룩 다익손.

롯데는 카를로스 아수아헤(2루수)-강로한(3루수)-허일(좌익수)-이대호(지명타자)-손아섭(우익수)-정훈(중견수)-오윤석(1루수)-안중열(포수)-신본기(유격수) 순의 타선으로 맞섰다. 선발 투수로는 브룩스 레일리가 출격했다.

SK의 타선은 1회초부터 매서웠다. 선두타자 김강민이 안타로 출루한 뒤, 고종욱의 2루수 땅볼과 3루 도루로 1사 3루를 만들었다. 이어 최정이 레일리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134km 슬라이더를 받아 쳐 좌월 투런포를 터뜨렸다. 최정의 시즌 7호 홈런.

끝이 아니었다. 2사 후 로맥이 2루수 실책으로 출루에 성공해 기회를 이어갔다. 나주환의 우전 안타로 2사 1,3루의 득점 기회가 다시 만들어졌고 김성현의 1타점 중전 적시타가 나오며 석 점차로 격차를 벌렸다.

SK 선발 브록 다익손에 꽁꽁 묶였던 롯데는 6회말 반격했다. 1사 후 강로한의 좌익수 방면 2루타와 허일의 우익선상 2루타가 연달아 나오면서 한 점을 만회했다. 이어진 1사 2루에서는 이대호가 다익손의 143km 높은 속구를 걷어올려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대호의 역대 12번째 통산 300홈런. 이 홈런으로 롯데는 경기 균형을 맞췄다.

SK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7회초 선두타자 허도환이 레일리를 상대로 좌월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다시 팀에 리드를 안겼다.

롯데는 남은 이닝 동안 만회점을 노렸지만 나오지 않았고 결국 SK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SK 선발투수 다익손은 6.2이닝을 3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2승을 챙겼다. 이후 서진용(홀, 1.1이닝 무실점)-하재훈(세, 1이닝 무실점)이 마운드를 책임졌다.

롯데는 레일리(6이닝 4실점 3자책)의 뒤를 이어 손승락(1.1이닝 무실점)-고효준(0.2이닝 무실점)-구승민(0.1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등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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