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김건완 기자] 한국정구를 이끌 차세대 스타 선수를 배출할 최강팀을 가린다.
한국 중고정구연맹과 장원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며, 광주광역시가 후원하는 제24회 장원배 전국중고 정구대회가 11~16일 광주광역시 동신고등학교 정구장에서 열린다.
제27회 한중일 주니어경기대회 파견 2차 선발전도 겸한 이번 대회는 전국 남녀 중고 44개 팀 300여명이 참가해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룬다.
경기는 남녀 중고등부 단체전과 개인전 단․복식으로 치러지며, 한국 중고정구연맹 로컬룰이 적용된다. 클레이 코트에 공인구는 겐코공을 사용하고 시상은 각 3위까지 이뤄진다.
손영호 한국중고정구연맹 전무이사는 “한·중·일 주니어 경기대회 2차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에서 개개인의 역량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한다”며, “비인기 종목이지만 태극마크를 달 차세대 스타 양성에 묵묵히 매진하고 있는 지도자들의 노고와 학부모님들 정성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24회째 맞는 이번 대회는 학교법인 동강학원 설립자인 고 동강 이장우 박사의 숭고한 창학정신과 교육이념을 계승하고 기리기 위해 지난 1996년 처음 열렸으며 한국 정구의 맥을 잇는 중고등부 명문 대회로 한 획을 긋고 있다.
앞으로 치러질 주요 정구대회는 오는 5월 전국소년체전과 6월 한중일 주니어경기대회 파견 최종 선발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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