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PO 미디어데이] '6강 앞둔' 오리온 추일승 감독과 이승현의 이구동성, "전주는 편해요"

[KBL PO 미디어데이] '6강 앞둔' 오리온 추일승 감독과 이승현의 이구동성, "전주는 편해요"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9.03.21 13:11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KBL>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전주에서는 좋은 기억이 있어서 편안해요.”

21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 로즈홀에서는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플레이오프에 오른 현대모비스, 전자랜드, LG, KCC, 오리온, KT의 감독들과 대표 선수들이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고양 오리온은 미디어의 관심을 받았다. 오는 23일 전주 KCC와 6강 플레이오프를 시작하기 때문. 10연패 뒤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진출한 최초의 팀이기도 하다. 추일승 감독은 “우승할 때 기억을 되살려야 한다. 좋은 것만 기억해서 잘 활용해야할 것 같다”고 전했다.

오리온은 지난 2015-2016시즌 KCC와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났다. 당시 KCC는 정규리그 1위, 오리온은 3위였다. 챔피언결정전에서 만난 양 팀은 승부는 4승 2패로 오리온이 우승을 차지했다. 반전을 이뤄낸 만큼 자신이 있었다. 추일승 감독은 “전주는 편안해요”라고 말했다. 이승현은 “좋은 기억이 있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오리온은 반전의 팀이었다. 시즌 중반 10연패를 하며 추락했지만, 이후 반등에 성공했다. 5위로 시즌을 마감한 오리온은 사상 처음으로 10연패 후 6강 플레이오프에 오른 팀이 됐다. 이승현도 그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그는 ”10연패 뒤 6강에 올라간 최초의 팀이다. (최)진수형, (대릴)먼로와 저의 시너지 효과가 나야한다고 했는데 지금도 나쁘지 않다. 다들 제 스타일을 찾아가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추일승 감독의 바람도 마찬가지. 주축 선수들 중에서 소위 ‘미친 선수’가 나오길 바라고 있었다. 추일승 감독은 ”플레이오프는 정규리그와 다르다. 조금 더 단순하고 조금 더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 선수들의 집중력을 끌어올려야한다. 그런 상황에서 누군가가 튀어나오면 더 좋다“고 말했다.

그 선수가 누구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앞에 나와있지 않냐“하고 말하며 이승현을 지목했다.

이승현은 자신보단 가드진에서 나오길 바라고 있었다. 이승현은 ”내 스타일이 튀는 스타일이 아니다. 어떻게 보면 득점을 많이 하는 것이 앞선이라 앞선에서 나왔으면 좋겠다. 단기전에서는 감독님이 기본적인 것을 강조하신다. 어떻게든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 리바운드가 항상 열세인데 그 부분을 베이스로 깔고 밀어줄 선수가 있으면 밀어줄 생각이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