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직장인농구리그] '한상걸 20점' 코오롱인더스트리, LG이노텍에 승리

[K직장인농구리그] '한상걸 20점' 코오롱인더스트리, LG이노텍에 승리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9.01.07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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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 한상걸 <사진=The K농구리그>
코오롱인더스트리 한상걸 <사진=The K농구리그>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 특유의 안정감이 승리를 이끌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5일 서울 관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STIZ배 2018 The K직장인농구리그 3차대회 디비전 2 순위토너먼트에서 LG이노텍을 62-55로 꺾고 승리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에이스 한상걸(20점 14리바운드 3스틸)과 송재전(16점 4리바운드, 3점슛 2개)이 맹활약했다.

LG이노텍은 노장 듀오 김민규(16점 9리바운드, 3+1점슛 2개)과 김종인(9점 5리바운드)이 분전했다. 하지만 승부처 고비를 넘지 못한 것이 뼈아팠다.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송재전을 앞세워 기선을 잡았다. 송재전은 리바운드에 적극 가담했고 속공을 진두지휘했다. 한상걸과 김정훈은 1쿼터에만 13점을 합작했다. LG이노텍은 박귀진이 3점슛을 넣었고, 장윤이 골밑을 적극 공략했다. 하지만 거침없이 몰아치는 코오롱인더스트리 속공을 막아내지 못하며 분위기 반전에 어려움을 겪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김정훈이 3(+1)점슛을 성공시켜 1쿼터 후반 15-5로 앞서갔다.

2쿼터 들어 LG이노텍 추격이 시작됐다. 김민규가 3(+1)점슛을 넣는 등 2쿼터에만 10점을 몰아치며 추격을 이끌었다. 박귀진도 3점포를 가동했다. 하지만 연이은 실책이 발목을 잡았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 틈을 놓치지 않았다. 송재전이 3점슛 2개를 성공시켰고 한상걸은 돌파를 통해 활로를 뚫었다.

후반에도 코오롱인더스트리의 기세가 계속됐다. 한상걸과 유우선, 한동진이 골밑에서 점수를 올렸다. LG이노텍은 가만히 보고 있지 않았다. 전반 내내 침묵을 지킨 장윤이 공격을 성공시켰고 김종인의 중거리슛도 터졌다. 그러나 다른 선수들이 침묵을 지켰다.

4쿼터 들어 LG이노텍이 본격적으로 추격에 나섰다. 박귀진이 돌파를 연달아 성공시켰고, 김민규가 3(+1)점슛을 넣어 분위기를 살렸다. 장윤이 수비에서 중심을 잡아줬고 황신영이 궂은일에 집중하며 동료들을 도왔다. 기세를 올린 LG이노텍은 김종인까지 득점에 가담해 4쿼터 중반 48-55로 점수차를 좁혔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수비조직력을 끌어올리는데 주력했다. 박홍관이 3점슛을 성공시켰고, 한상걸이 연속 득점으로 추격을 뿌리쳤다. LG이노텍은 박귀진의 돌파로 끝까지 따라붙었지만,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고비 때마다 점수가 나왔다. 이어 박홍관이 3점슛을 성공시켜 치열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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