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로 트리플 더블' 오리온, KT 꺾고 2연승...최근 5G 4승 1패

'먼로 트리플 더블' 오리온, KT 꺾고 2연승...최근 5G 4승 1패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9.01.06 18:50
  • 수정 2019.01.06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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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오리온 대릴 먼로 <사진=KBL>
고양 오리온 대릴 먼로 <사진=KBL>

[고양=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먼로가 시즌 두 번째 트리플 더블을 달성한 오리온이 2연승을 달렸다.

고양 오리온은 6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T와의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4라운드 맞대결에서 97–73으로 승리했다. 오리온은 2연승을 달리며 7위 LG를 반 경기차로 추격했다.

오리온은 제이슨 시거스가 23점 8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최진수는 20점 4리바운드 3점슛 5개로 승리를 이끌었고 대릴 먼로는 10점 18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KT는 마커스 랜드리가 18점 6리바운드로 분전했다. 최성모는 11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하지만 3점슛이 3개 밖에 터지지 않는 등, 득점력 빈곤이 패인이었다.

경기 초반 오리온이 최진수의 활약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먼로와 허일영의 득점도 이어졌다. KT는 김현민이 골밑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최성모의 저돌적인 돌파도 나오면서 맞섰다. 이후 접전이 펼쳐졌다. KT는 랜드리와 김영환이 공격을 성공시켰고 오리온은 허일영이 쾌조의 슛감을 뽐냈다. 쿼터 막판까지 공격을 주고받은 가운데 오리온이 1쿼터를 23-22로 마쳤다.

2쿼터 초반에도 접전이 이어졌다. KT는 최성모와 깁슨이 득점을 올렸다. 오리온은 김진유의 득점을 시작으로 먼로가 골밑에서 공격을 성공시켰다. 최진수는 3점슛 2방을 성공시켜 점추차를 벌렸다. KT는 전반적으로 공격 컨디션이 떨어져있었다. 오리온은 김강선의 3점슛까지 더해지며 리드를 이어갔다. 뜨거운 슛감을 자랑한 오리온은 2쿼터를 51-34로 끝냈다.

오리온의 분위기는 3쿼터에도 이어졌다. 박재현이 돌파를 연이어 성공시켰고 먼로와 박상오의 득점도 터졌다. 시거스는 3점 플레이까지 성공시키며 홈 팬들의 환호를 이끌었다. KT는 랜드리가 분전했지만, 오리온의 수비에 공격 기회 자체를 잡지 못했다.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인 오리온은 3쿼터를 73–51로 마무리했다.

이후 반전은 없었다. 오리온은 루키 조한진이 연속 3점슛 2방을 터뜨리며 홈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우위를 이어간 오리온은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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