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동상면, 얼음 썰매장 3년만에 돌아온다

완주 동상면, 얼음 썰매장 3년만에 돌아온다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9.01.0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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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완주군>
<사진=완주군>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올 겨울 완주에서 신나는 얼음 썰매를 만끽할 수 있게 됐다.

지난 3일 완주군은 동상면 밤티마을의 얼음 썰매장이 3년 만에 개장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동상면 밤티마을은 해마다 얼음 썰매장을 개장해 겨울의 추억을 선사했지만 이상고온 현상으로 지난 2016년을 끝으로 썰매장을 개장하지 못했다.

밤티마을 얼음 썰매장은 시골 논바닥을 이용한 썰매장으로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까지도 큰 인기를 모았었다.

얼음 썰매장은 지난 5일부터 문을 열어 내달 10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썰매장 면적은 800평 규모로 얼음판 위에서의 팽이놀이, 장작불에 고구마 구워먹기 체험 등 도시 아이들이 평소에 느껴보지 못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또한 1인용과 2인용 썰매를 비치해 마음껏 썰매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간식거리와 인근 식당에서 식사도 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밤티마을 관계자는 “논바닥에 물을 채워 얼음 썰매장을 만들어 전혀 위험하지 않게 즐길 수 있다”며 “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 더없이 좋은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중 동상면장은 “밤티마을이 이번 행사를 계기로 도시민들에게 색다른 겨울철 놀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나아가 주민 소득사업으로 직결되길 기대한다”며 “많은 분들이 논바닥 썰매장에서 행복한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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