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직장인농구리그] '오형택 더블더블' 롯데건설, 삼성SDS 경기에 역전승...준결승 진출

[K직장인농구리그] '오형택 더블더블' 롯데건설, 삼성SDS 경기에 역전승...준결승 진출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8.12.1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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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오형택 <사진=The K농구리그>
롯데건설 오형택 <사진=The K농구리그>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롯데건설이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롯데건설은 16일 서울 관악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STIZ배 2018 The K직장인농구리그 3차대회 디비전 3 B조 예선전에서 삼성SDS 경기에 49-45로 역전승을 거두며 준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롯데건설은 오형택이 16점 18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로 맹활약했다. 변태우(10점), 권호석(7점 3리바운드), 윤덕현(6점 6리바운드 4스틸) 등 선수들이 골은 활약을 펼쳤다.

삼성SDS 경기는 최명길(13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나한석(11점 7어시스트 6리바운드, 3점슛 2개)이 분전했다. 하지만 승부처에서 에이스 최명길의 파울 아웃이 아쉬웠다.

초반부터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롯데건설은 오형택과 권호석이 골밑을 적극 공략했다. 윤덕현은 동료들을 적극 활용하며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삼성SDS 경기도 가만히 보고 있지 않았다. 최진구의 3점슛을 터뜨렸고 최명길은 돌파능력을 선보였다. 나한석도 3점슛을 적중시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접전은 2쿼터에도 계속됐다. 롯데건설은 벤치에서 대기하고 있던 변태우를 투입해 중거리 지역에서 공격력을 극대화했다. 다른 선수들의 활발한 움직임을 가져가며 찬스를 만들어줬다. 삼성SDS 경기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나한석 3점슛을 성공시켰고 최명길의 돌파도 이어졌다. 하지만 에이스 최명길이 2쿼터 후반 4개째 파울을 범하여 코트를 비우는 악재를 맞았다.

후반 들어 삼성SDS 경기가 선제 공격에 나섰다. 파울트러블에 걸린 최명길 대신 예재일을 투입했다. 예재일은 3점슛 2개를 적중시켜 기대에 부응했다. 롯데건설은 변태우가 중거리슛을 연달아 적중시켜 맞섰다. 하지만 오형택이 삼성SDS 경기 밀집수비에 가로막혔다. 다른 선수들도 활로를 찾지 못했다. 삼성SDS 경기는 류종운, 나한석, 최진구가 나란히 득점에 성공해 3쿼터 중반 35-25까지 앞서갔다.

롯데건설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윤덕현의 3점슛을 시작으로 오형택과 변태우의 득점이 터졌다. 흐름을 탄 롯데건설을 막긴 힘들었다. 여기에 주축 선수들의 파울 트러블까지 겹치며 정상 전력을 유지하기 힘들었다. 롯데건설은 오형택과 최영덕, 이형주의 연속 득점으로 경기 막판 44-4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변태우의 중거리슛으로 치열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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