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대구 여대생 죽음 뒤에 숨겨진 실체

'그것이 알고싶다', 대구 여대생 죽음 뒤에 숨겨진 실체

  • 기자명 김지혜 기자
  • 입력 2018.11.03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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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사진=SBS

[데일리스포츠한국 김지혜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대구 여대생 사망 사건에 대해 다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3일 오후 방송에서 20년 이상 해결되지 않은 대구 여대생의 죽음에 남겨진 의혹과 사건을 둘러싼 과정을 다시 추적한다고 예고했다.

지난달 12일 스리랑카인 K씨가 한국에서 저지른 범죄 혐의로 스리랑카 검찰에 의해 기소됐다. 한국 검찰이 스리랑카 검찰과 공조를 통해 현지에서 기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은 K가 어떻게 처벌 없이 스리랑카로 귀국할 수 있었는지와 왜 스리랑카에서 기소가 된 것인지 밝힌다.

지난 1998년 대구 구마고속도로 상에서 여대생 정은희씨가 23톤 덤프트럭에 치여 사망한 사건이 있었다. 유가족들은 사고현장에서 조금 떨어진 지점에서 은희씨의 속옷을 발견하는 등 성폭행이나 다른 범죄 피해 의혹을 제기했다. 하지만 당시 경찰은 초기 단순 교통사고로 판단해 사건이 그렇게 마무리되는 듯했다.

학교 축제가 있던 날 학교 주점에서 동기와 늦은 밤 학교를 나섰던 은희씨에게 이튿날 새벽 학교에서 5km나 떨어진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당하기까지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사건 15년 후인 2013년, 은희씨의 속옷에서 발견된 DNA와 일치하는 사람이 나타났다. 이때 유력 용의자로 지목된 사람이 당시 대구 성서공단 근로자였던 스리랑카인 K씨 였다.

제작진은 체포 직후부터 한결같이 범행을 부인해 온 K와 당시 공범으로 지목된 또 다른 두 명의 스리랑카인을 만나기 위해 현지로 찾아갔다. 그곳에서 K 씨의 윤곽과 당시 현장에 있었다는 공범들로부터 그날의 진실에 관해 들어본다. 방송은 특히 그들 중 한 명이 언급한 그때 당시의 모략과 거짓말의 실체를 밝히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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