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현 기자] 지난 6일(한국시간) 콜로라도 로키스 이적 후 첫 세이브를 올렸던 오승환이 이번에는 선발투수와 마무리를 이어주는 연결고리 역할을 완벽하게 해내면서 시즌 17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오승환은 7일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벌어진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2018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 2-0으로 앞선 8회초에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 삼진 하나를 곁들이며 1이닝을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선발투수 카일 프리랜드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대타 애덤 프레이저를 공 3개로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이어 코리 디커슨을 파울팁 삼진으로 잡아냈고 스탈링 마르테 역시 공 4개로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시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오승환에 이어 9회초에 등판한 주전 마무리 웨이드 데이비스도 힘을 냈다. 2연속 패전투수가 되는 등 평균 자책점이 5점대까지 오르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데이비스는 그레고리 폴랑코와 프란시스코 세르벨리를 삼진으로 잡아내는 등 1이닝 삼자범퇴로 시즌 32번째 세이브를 챙겼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