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필라델피아, 퓰츠 슈팅 개선을 위해 VR까지 동원

[NBA] 필라델피아, 퓰츠 슈팅 개선을 위해 VR까지 동원

  • 기자명 박주찬 기자
  • 입력 2018.02.1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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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마켈레 퓰츠<AP/연합뉴스>
필라델피아 마켈레 퓰츠<A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주찬 기자] 필라델피아가 퓰츠를 완성형 선수로 만들기 위해 갖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필라델피아 지역지 ‘Philly Voice’ 카일 뉴벡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마켈레 퓰츠의 재활과정을 알렸다. 뉴벡은 “필라델피아가 (마켈레)퓰츠의 재활과정의 하나로 그의 점퍼에 자신감을 불어넣기 위해 가상현실(VR) 장비까지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퓰츠는 2017 NBA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필라델피아 유니폼을 입었다. 워싱턴 대학 시절 공격적인 플레이스타일과 정교한 슈팅으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대학무대보다 3점 라인이 긴 NBA에서는 슈팅 자신감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특히 슛폼이 많이 망가진 모습이었다.

필라델피아는VR장비까지 동원해 퓰츠의 슈팅 자신감을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뉴벡은 “VR 장비는 (마켈레)퓰츠가 경기 속에 있는 것처럼 느끼게 한다. VR을 통해 퓰츠가 코트 위의 어느 곳에서도 슛을 던지고 볼을 잘 다룰 수 있다는 점을 기억시키고 있다. VR의 좋은 점은 카메라들과 그를 지켜보는 사람들이 없는 상황에서 이와 같은 연습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고 말했다.

퓰츠의 슈팅 폼이 망가진 모습이 최근 몇 개월간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개됐다. 워싱턴 대학시절 41.3% 3점 성공률을 기록했지만 NBA에서는 3점슛 시도가 한 개도 없었다. 야투 성공률도 33.3%로 저조했다. 필라델피아는 재활 기간 동안 퓰츠의 슛폼 개선에 나선 것이다.

필라델피아 브라이언 콜란젤로 단장은 지난주 인터뷰에서 “(마켈레)퓰츠의 슛거리가 여전히 페인트존에 그친다”라며, “복귀 예정 시간은 없다. 그러나 그는 열심히 노력하고 있고 나는 그가 올해에 코트 위에 돌아오길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콜란젤로 단장은 “만약 코트위에 돌아오지 못한다면 우리는 그가 연습에 참가하고 그의 포지션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이것이 미래를 위한 우리의 결정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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