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뉴욕 비상' 포르징기스, 전방십자인대 파열...시즌 아웃 유력

[NBA] '뉴욕 비상' 포르징기스, 전방십자인대 파열...시즌 아웃 유력

  • 기자명 박주찬 기자
  • 입력 2018.02.07 15:48
  • 수정 2018.02.07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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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으로 코트를 빠져나가는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AP/연합뉴스>
부상으로 코트를 빠져나가는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A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주찬 기자] 경기 중 부상을 당한 포르징기스가 MRI 진단 결과 전방십자인대 파열 판정을 받았다. 사실상 시즌 아웃이 유력하다.

미국프로농구(NBA) 뉴욕 닉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메디슨 스퀘어가든에서 열린 밀워키 벅스와 홈경기를 치렀다. 결과는 89-103, 뉴욕의 패배. 뉴욕에게는 패배도 더 아픈 소식이 전해졌다. ‘뉴욕의 왕’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가 왼쪽 전방십자인대(ACL) 파열로 시즌 아웃이 유력해졌기 때문이다.

포르징기스의 부상은 2쿼터가 3분 여 남은 상황에서 일어났다. 포르징기스는 덩크를 성공하고 난 뒤 야니스 아테토쿤보(밀워키)의 발을 밟고 넘어졌다. 넘어질 당시, 그의 무릎은 상당히 돌아가 있었다. 포르징기스는 왼쪽 무릎을 감싸고 고통을 호소했다. 결국 포르징기스는 동료들의 도움을 받아 라커룸으로 향했다.

이후 라커룸에서 MRI 촬영을 한 결과, 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ACL) 파열 진단을 받았다. 사실상 시즌 아웃.

포르징기스는 이번 시즌 뉴욕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카멜로 앤써니(오클라호마시티)가 떠난 자리를 훌륭하게 메우며 뉴욕 팬들의 지지를 받았다. 이번 시즌 47경기에 출전해 평균 22.9득점 6.7리바운드 2.4블록을 기록했다. 블록은 NBA 전체 1위에 해당하는 수치.

뉴욕은 이날 경기 전까지 23승 31패로 8위 필라델피아와 4경기차를 유지하고 있었다. 플레이오프 희망의 끈을 놓지 않은 상황. 하지만 포르징기스의 부상 이탈로 힘겨운 플레이오프 경쟁이 예상된다.

한편, 포르징기스는 생애 첫 올스타전 출전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팀 르브론은 케빈 러브, 존 월, 드마커스 커즌스에 이어 다시 한번 부상자가 나오면서 멤버가 바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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