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로테이션 제외' 무하메드, "트레이드 혹은 방출 원한다"

[NBA] '로테이션 제외' 무하메드, "트레이드 혹은 방출 원한다"

  • 기자명 박주찬 기자
  • 입력 2018.02.0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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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샤바즈 무하메드<AFP/연합뉴스>
미네소타 샤바즈 무하메드<AF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주찬 기자] 주요 로테이션에서 제외된 무하메드가 미네소타를 떠나길 원하고 있다.

미국프로농구(NBA) 미네소타 팀버울브즈 샤바즈 무하메드는 5일(이하 한국시간) 구단에 트레이드 마감시한(9일) 전까지 이적 혹은 웨이버 공시를 해줄 것을 요청했다. ‘ESPN’의 아드리안 워즈내로우스키는 “(샤뱌즈)무하메드는 팀 내 입지가 좁아진 상황에 불만이 있다”고 전했다.

무하메드는 2013 NBA 드래프트 전체 14순위로 미네소타 유니폼을 입었다. 주로 벤치 멤버로 경기를 뛴 무하메드는 지난 시즌까지 평균 9.5득점 2.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돌파 능력이 좋은 벤치 득점원이다.

2017-2018시즌을 앞두고는 미네소타와 2년 340만 달러에 재계약을 맺으며 로테이션 멤버로서 활약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탐 티보듀 감독은 무하메드를 로테이션에서 사실상 제외시켰다. 동 포지션에 자말 크로포드가 영입되면서 무하메드의 입지가 좁아진 것.

무하메드는 이번 시즌 31경기 평균 9.6분을 뛰면서 3.7득점 1.5리바운드에 그쳤다. 득점은 루키 시즌보다도 낮은 수치. 최근 32경기 중 23경기에서 DNP(Do Not Played, 감독이 출전시키지 않음)로 인해 벤치를 지켰다. 무하메드의 팀 내 상황을 보여주고 있는 대목이다. 티보듀 감독이 선발 의존도가 높은 코칭 스타일을 지닌 점도 무하메드의 출전시간이 줄어든 이유 중 하나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무하메드는 새 소속팀을 찾길 원하고 있다. 무하메드는 트레이드 마감시한 전까지 트레이드 혹은 방출되기를 요구했다. 미네소타는 5일 현재 33승 22패로 서부컨퍼런스 4위에 오르며 14년 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무하메드는 플레이오프 진출보다 자신이 뛸 수 있는 팀으로 이적을 바라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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