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트레이드 루머' 마이클 조던, "워커 트레이드, 제안오면 고민해보겠다"

[NBA] '트레이드 루머' 마이클 조던, "워커 트레이드, 제안오면 고민해보겠다"

  • 기자명 박주찬 기자
  • 입력 2018.01.24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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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럿 호네츠 구단주 마이클 조던<AP/연합뉴스>
샬럿 호네츠 구단주 마이클 조던<A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주찬 기자] 조던이 샬럿을 둘러싼 트레이드 루머에 직접 입을 열었다. 워커 트레이드에 나서지는 않지만 제안이 들어오면 생각해본다는 입장이다.

미국프로농구(NBA) 샬럿 호네츠 구단주 마이클 조던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샬럿 지역지 ‘The Charlotte Observer’와의 인터뷰에서 켐바 워커 트레이드에 관한 생각을 밝혔다. 

조던은 “우리는 (켐바)워커 트레이드에 먼저 나서지 않는다”라며, “하지만 제안이 들어온다면 들어보겠다. 그 제안에는 올스타 선수가 포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조던은 워커 트레이드에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워커를 트레이드 시키기 위해 나서지는 않겠지만 제안이 들어오면 고려해본다는 입장이다.

조던은 워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우리는 그(켐바 워커)를 선택했고 키워냈다”라며, “우리는 그를 쇼핑한 것이 아니다. 워커를 포기하지 않는다. 나는 워커를 사랑한다”고 말했다.

워커는 트레이드 루머에 신경쓰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워커는 “트레이드 루머로 인한 스트레스는 이미 극복했다”라며, “루머에 대해서는 더 이상 생각하지 않고 있다. 그저 팀이 이기는 것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1년 NBA 드래프트 전체 9순위로 샬럿의 유니폼을 입은 워커는 7시즌 동안 샬럿의 플랜차이즈 스타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에는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되며 2002년 배런 데이비스 이후 샬럿의 첫 올스타 선수로 발돋움했다.

2017-2018시즌에도 평균 35분을 뛰면서 21.8득점 3.4리바운드 5.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이끌고 있다. 팀은 19승 26패로 힘겨운 플레이오프 레이스를 펼치고 있지만 워커는 변함없이 활약을 펼치고 있다.

조던은 끝으로 “나는 나의 팀을 믿고 있다”라며, “나는 우리의 성적에 좌절하기도 했다. 하지만 나는 워커의 모든 플레이를 좋아한다. 나는 그를 그냥 버릴 생각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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